5월에 다녀왔던 일본 도쿄 여행의 첫 번째 숙소는 '긴자'에 있었다.
2일간 머무르면서 저녁에는 주변에 있는 명품거리와 쇼핑몰을 구경했는데.. 100년 전통의 문구 잡화점이 이곳에 본점을 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이름은 이토야(itoya)~
외부에서 보면 상당히 큰 빌딩처럼 보이는데.. 내부는 좁아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 특이하고 깔끔한 문구류에 관심이 많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위치는 긴자 불가리 바로 옆 건물^^
2019년 5월 10일~ 두 번째로 찾은 긴자 거리~ 쇼핑을 좋아한다면 긴자에 있는 숙소 예약을 권장한다. 지금의 '이토야'는 지난 2015년 6월에 긴자 본점을 대대적인 리모델링시켜서 재오픈했다고 한다.
건물 1층에 있던 층별 안내와 영업시간이 보인다.(월~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일요일과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7시까지) 건물전체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 중~
그런데 이 건물만 있는 게 아니고 본점인 G.Itoya와 분점인 K.Itoya로 나눠져 있다. 본점 뒤편으로 가서 길 하나만 건너면 분점을 찾을 수 있다^^
다녀온 지 4개월이 지나다 보니.. 사진만 보면 여기가 몇 층이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여기는 그림엽서와 편지지가 모여있는 코너~
일부러 1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했었다. 여기는 11층 FARM~ 채소(?)를 재배 중..
1904년 6월에 '이토 가쓰타로'라는 사람이 和漢洋文房具 statinery라는 간판을 내걸고 창업했다고 한다.
이토야 긴자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미니어처~ 1946년 전쟁으로 전소했지만, 1965년에 '스테인리스'라는 이름의 빌딩으로 완공되었다. 위치는 변함없이..
아기자기 귀여움 천국~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한국에는 없는 특이한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이한 디자인의 옷걸이.. 가격은 4만 원~5만 원선..
이건 정말 갖고 싶었던 달력이다.. 누구의 사진인지 모르지만.. 한 장 한장 정말 느낌 있다.
긴자 가볼 만한 곳~문구 잡화점 '이토야 긴자'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녹여서 사용하는 밀랍 스탬프도 가득~
결혼 축하 돈봉투도 한자리에 가득~ 오래전에 어머니가 사 가지고 오셨는데.. 지인 결혼식에 갈 때마 애용하곤 했다는 ㅎㅎ 특이한 봉투라서 사람들의 시선이..
여기는 이토야 긴자 본점 지하에 있는 홀이다. 정기적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인 모양이더라.
귀엽게 생긴 어린이용 유카타 스타일의 옷도 보인다.
보자기로 병과 과일을 예쁘게 싸는 방법~ 한번 따라 해 봄직하다^^
그 외에도 예쁜 보자기로 감싸 놓은 빵이나 책들도 전시되어 있다. 도시락의 나라가 아니랄까 봐.. 이렇게도 활용하는 모양^^
매년 일본의 5월 12일은 어머니의 날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던 시기와 거의 비슷해서 항상 예쁜 꽃들이 판매 중이었다. 이토야 긴자뿐만 아니라.. 길을 걸으면 흔히 보이는 꽃가게들도 마찬가지 ㅎㅎ
다음날인 11일에도 이토야 긴자점을 찾았다. 거대한 빨간색 클립이 인상적.. 실제로 저렇게 생긴 클립을 판매하기도 한다. 저렇게 크지는 않지만 ㅋㅋ
여기는 이토야 긴자 본점 뒤편에 있는 K.Itoya 건물~ 여기는 페인트, 만년필, 각종 사무용품들이 판매 중이다. 실제로 볼만한 것들은 본점에 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