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다녀왔던 도쿄 자유여행(4박 5일) 3번째 날은 아침부터 '오다이바'에 가기로 했다. 도쿄에 여러번 갔었지만, 필수 관광코스라고 하는 오바이바를 실제로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ㅎㅎ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제일 흔한 교통수단은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인데.. 사실, 관광 목적으로 오다이바를 찾게 된다면 굳이 '패스'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겠더라.
실제로 가보면 '다이바'역이나 '아오미'역에 내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거리가 크게 멀지 않아서 중간에 걸어다녀도 무방하다. (유리카모메를 딱 2번 탄다면 그냥 IC 카드 사용이 훨씬 낫다.)
2019년 5월 12일 오전 10시쯤~ 숙소였던 '도큐스테이 긴자'에서 출발했던 우리는 '신바시'역에 도착했다. 이정표를 보면 '유리카모메 라인'을 어디서 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다이바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을 구매하기로 했던 우리~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적어도 3번이상 탈 생각이 전혀~ 없다면 1일 승차권은 안사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 2019년 10월 1일부터 일본 전역의 소비세 인상으로 교통비까지 인상되었지만,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의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820엔이다.(성인 1인당)
현금 투입구에 지페를 넣으면..
이렇게 생긴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말그대로, 당일 운행되는 유리카모메는 820엔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
얇은 마그네틱 카드형태의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이다.
열차 그림 위에 일본어로 '두근두근, 미래로 떠나볼까'라고 적혀있다^^ 1일 승차권을 발급받은 날짜와 가격까지 큼직큼직~
오다이바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 가격과 구입방법
오다이바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의 뒷부분이다. 딱 하루만 이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신바시' 또는 '도요스'역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등등의 유의사항이 보인다.
그런데 신바시역에서 오다이바로 들어갔다가 다시 신바시역으로 돌아오면 이 승차권이 자동 회수된다. 즉, 다시 이용 불가능하다 ㅎㅎ(1일 무제한 이용은 오다이바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의미)
달리는 유리카모메에서 바라본 '팔레트 타운 대관람차'
마주오던 유리카모메~ 지난 1995년 11월부터 운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첫 차는 5시경, 막차는 24시경~(혼잡 시간은 아침 7시~9시, 오후 5시~8시)
출발지인 '신바시'역에서 '도요스'역까지 총 16개의 역에 정차하는데.. 평일은 5분 간격~휴일은 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신바시에서 도요스까지 약 30분 소요, 요금은 390엔 (IC카드 388엔)
여기는 '다이바'역 개찰구~ 실제로 우리는 유리카모메에 3번 탑승했다.
처음에는 '신바시'에서 '아오미'까지(390엔), 두 번째는 다이바에서 도요스까지(330엔), 도요스에서 신바시까지(390엔)~ 원래 1,110엔이겠지만, 1일 승차권을 구매했기에 약 290엔을 절약할 수 있었다.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를 최소 3회 이상 이용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1일 승차권이 훨씬 나은 듯~ 앞으로 오다이바에 가실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