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던 기능인데, 엑셀 2013 버전부터는 '빠른 채우기'라는 신기한 기능이 생겼다고 하더라.
어떤 기능이냐면, 하나의 셀에 들어있는 여러 개의 문자들을 따로 따로 구분해서 다른 셀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래서 예전에 사용했던 '텍스트 나누기' 기능이 전혀 필요없다. 오히려, 이 방법이 훨씬 편하고 빠르다^^ 이 글은 엑셀 2016의 '빠른 채우기' 기능 활용에 대한 내용이다.
대략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서, 위 화면처럼 하나의 셀에 3부분으로 구분된 문자들을 임의로 넣고, 같은 '열'과 다른 '행'에도 똑같은 구조의 다른 문자들을 입력해보았다.
엑셀의 '빠른 채우기' 기능은 무조건 데이터가 입력된 열 바로 오른쪽 옆에 이어지는 열부터 입력이 가능하다. 만약, 이어지지 않고 칸을 띄워서 사용하면 100% 오류난다.
셀 'C3'에 셀 'B3'의 문자들 중, 제일 앞부분에 있는 'aaa'를 입력하고 엔터를 쳐보면 바로 밑 셀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키보드 단축키 'CTRL + E'를 누르면, 신기하게도 바로 옆에 있는 셀의 앞부분 문자들도 똑같이 밑으로 채워진다 ㅎㅎ
셀 'D3'에는 셀 'B3'의 세번째 문자 'ccc'를 입력했고, 같은 방법으로 그 다음 행에서 빠른 채우기 단축키를 실행했다.
그랬더니, 마찬가지로 각 행에 있는 세 번째 문자들이 자동으로 채워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더라.
엑셀의 '빠른 채우기'기능 활용하기
만약, 단축키를 모른다면.. 빠른 채우기 기능을 '수동'으로 실행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없다. 엑셀의 상단 탭메뉴에서 '홈 - 편집 - 채우기' 제일 밑부분에서 '빠른 채우기'기능을 찾을 수 있으니까~
하나의 셀에 있던 3개의 문자들이 3개의 셀로 각각 나뉘어서 각각 채워진 모습이다. 이 기능이 전혀 없는 엑셀 구버전에서는 기호를 이용한 '나누기' 기능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엑셀 빠른 채우기 기능을 활용하면, 위와 같이 항목별로 구분되는 표를 정말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열의 데이터를 보면...번호, 국가, 도시가 하나의 셀에 들어있었는데.. 이 부분이 각각 구분되면서 각각 다른 셀에 입력이 되었다. 물론, 기존 기능이 더 편하다면 그 기능을 사용해도 전혀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