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짐벌(isteady pro2) 가성비는 좋은데~ 단점이 있다

고프로7를 구매하고 야간에 사용해보니, 흔들림 보정기능(손떨방)을 적용해도 결과물이 미세하게 번지거나 흔들리고.. 낮과는 다르게 화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이 있더라.

 

즉, 빛이 별로 없는 밤에 고프로7는 짝퉁 카메라 수준으로 전락한다는 사실ㅠㅠ 이 상황에 손떨방을 끄면 흔들림이 심해지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과감히 '짐벌(gimbal)이란 도구를 구매했다. 고프로에서 나오는 정품은 너무 비쌌기에, 수많은 제품 중에서 중국산 짐벌 'isteady pro2'를 선택!

 

우리나라에선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구매 대행으로 구매했다.

 

중국 hohem사의 제품이며, 가격은 해외배송료 포함 107,000원~ 기능과 편의성을 따지면 가성비는 정말 최고! 기본 구성품 외에 다른 추가품은 구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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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배송도 빨랐고, 내부에는 한글판 설명서까지 포함되어 있더라. 처음 접하면 대체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되기도 하는데.. 설명서만 처음 부터 끝까지 정독하면 진짜 별것도 아님 ㅎㅎ

 

포장 케이스를 벗겨내면 검은색의 보호백이 들어있는데, 사이즈는 가로 30cm, 세로 14cm, 폭 5cm다. 짐벌을 그냥 가방속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는 것보다는 보호백에 안전하게 담아서 휴대하는 것이 좋다.

 

보호백을 열어보면 isteady pro2의 본체와 미니 삼각대 등의 구성품이 보인다.

 

케이블은 총 3개가 들어있는데.. 하나는 짐벌 충전용~ 다른 두 개는, 카메라 충전 케이블이다. 그런데 고프로 충전은 짐벌 전원을 반드시 켜야만 충전이 되는 단점이 있다.

 

한 손으로 잠은 고프로 짐벌(isteady pro2)~ 손잡이와 조작부분의 길이는 약 17.5cm~ 아무래도 짐벌은 수평을 유지해주는 도구다 보니.. 약간 무게는 있다. 그래도 장시간 들고 다녀도 큰 무리는 없다^^

 

손잡이 조작부 왼쪽을 보면 동그란 홈이 보이는데.. 1/4인치 표준 확장구라고 한다. 정확히 여긴 뭘 연결하는 구멍인지 모르겠음.

 

그리고 isteady pro2 충전 케이블 단자 바로 위에 별도의 usb단자도 보이는데.. 마치 보조배터리처럼, 다른 전자기기 충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isteady pro2 손잡이의 조작부분~ 전용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하면 블루부트 연결도 가능하다.

 

제일 큰 저부분은 짐벌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트레이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리고 싶을 때 밀고 당기면서 사용하면 된다.

 

★isteady pro2의 모드 4가지

 

PF(팬팔로우) : 상하 고정

PTF(팬앤틸트팔로우) : 좌우 고정

AL(전체 잠금) : 3축 모두 고정

AF(360도 인셉션 모드): 3축 개방 모드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모드)

 

손잡이 밑부분에도 1/4인치 홈이 보인다. 여기는 미니 삼각대를 연결하면 됨~

 

고프로 짐벌(isteady pro2) 가성비는 좋은데~ 단점이 있다

 

 

고프로를 끼운 상태에서, 충전용으로 연결하는 단자의 위치~ 그런데 고프로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고프로 화면이 안 켜지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

 

어쨌든, 고프로 배터리도 하나밖에 없어서 장시간 사용시 촬영시간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짐벌 자체의 고프로 충전기능 때문에 그 고민이 완전 사라져서 좋다^^

 

전원 및 모드 선택 버튼 왼쪽에는 크로스오버 모터 피팅 스위치가 보인다~ 위로 올리면, 횡회전 반시계 회전~아래로 내리면 횡회전 시계 회전~

 

4개의 녹색등 표시가 전력량 표시인데, 이 짐벌은 완충 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함. 전원 버튼은 그냥 한번 누르는게 아니고 꾹~ 눌리고 있어야 켜진다. 끌 때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렇게 생긴 짐벌은 다 비슷한 구조겠지만, 조금 불편한 단점이 있다. 고프로7의 경우, 카메라 정면 기준.. 전원버튼이 왼쪽에 있는데.. 짐벌에 끼우면 전원버튼쪽이 완전 밀착되어 버린다.

 

물론, 이렇게 반대로 끼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경우, 그 반대쪽인 충전 케이블 연결부가 완전히 밀착된다. 결국, 방향에 상관없이 짐벌에 고프로를 장착하면 한 가지는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 단점은 단점이다.

 

전원이 켜진 상태의 고프로 짐벌(isteady pro2)~

 

짐벌 '축'이 있는 방향으로 고프로의 전원 버튼이 밀착되게 장착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래서 장착하기 전에, 동영상 촬영 설정을 미리 해둬야 한다. 어차피 고프로7은 전원 버튼을 직접적으로 사용 못해도 빠른 촬영모드로 바로 켤 수 있으니까..

나보다 훨씬 머리 좋은 사람들이 개발한 제품이지만, 고프로를 짐벌에 끼울 때도 조금 불편함이 없진 않다. 본체를 끼우고 볼트 2개로 조이고~ 왠지 더 좋은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ㅎㅎ

 

정석대로 장착하고 isteady pro2의 전원을 키면 이런 모습이 된다. 낮에도 밤에도 고프로7 손떨방보다 오히려 촬영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대만족 스럽다. (하지만 여전히 고프로의 야간 화질 저하는 있음)

 

그런데 아주 가끔 카메라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다시 전원을 끄고, 위 사진과 똑같은 위치에 카메라를 둔 상태에서(손으로 살짝 잡아서) 다시 전원을 켜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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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7 블랙 개봉 및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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