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만에 다녀왔던, 제주도 가을 여행~ 우리는 변함없이 여기 저기 다니며 예쁜 카페 탐방에 나섰다. 여행 첫 날을 제외하고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었기에.. 여행내내 행복만 가득했다^^
오래전과는 다르게 제주도에는 '카페'가 진짜~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더라. 역시.. 카페 위치가, 제주도의 에메랄드 빛깔 바다가 보이는 도로 변에 있으면 분위기 대박!
그 중 한 곳이 구좌읍에 위치한 '카페 록록(LOK LOK)'이다. 그런데 카페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제주 카페 록록의 주차장은 계단 밑쪽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도착한 시간은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2시 50분쯤~
계단쪽 벽면에 특이하게 생긴 로고가 보인다. LOK LOK~ 무슨 나침판 같기도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잔디밭과 2차선 해안도로가 보인다~
원래 이 위치에 뭐가 있었는지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곳이 카페거나 레스토랑이거나..전혀 상관없이 위치가 끝내준다. 입구쪽에 '19 Adult Only'라는 특이한 표지판을 보니, 설마 노키즈 존일까?
잔디밭에서 바라본 제주 카페 록록의 입구다. 저 부분만 온실처럼 꾸며져 있는데..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보면 선인장을 비롯한 식물이 제법 많이 보인다.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출입구~ 그리고 넓은 창문으로 제주도의 예쁜 바다가 보인다^^
카페 록록은 화요일에만 휴무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중이다. 주문 카운터쪽을 보니 직원은 2명밖에 안보이더라. 1층, 2층에 앉을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고 창가쪽 테이블에 앉았던 우리~
커피맛도 보통 이상~ 이 카페는 바다뷰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다.
출입구에 진열된 수많은 촛대들과 잡지들~ 저기 내 뒤통수도 보이네 ㅎㅎ
제주 카페 록록(LOK LOK)~위치가 끝내주네
온실처럼 꾸며진 공간~ 이 방향으로 2층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이어진다.
선인장이 꽤 많던 계단~ 창쪽으로 걸려있는 꽃모양 스테인드글라스도 귀여움^^
카페 록록의 2층~ 여기도 뷰가 정말 예쁘다~ 바다 색깔이 정말 끝장이다.
2층에도 뭔가 주문하는 공간이 있는 듯 한데.. 뭔지 모르겠다~
다시 내려오면서 찍어본 스테인드글라스~
1층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던 우리 부부~ 하늘도~ 바다도~ 바라보기만 해도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1층 화장실쪽 창문에서 바라보는 바깥쪽이 이 카페의 포토존이다. 인스타그램을 검색해보면 카페 록록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더라 ㅎㅎ
주변에 차소리~ 음악소리~ 사람소리 마저 없으면.. 파도소리만 들러올 듯한 한적한 위치다. 제주도에 주택을 짓는다면 이런 위치가 정말 탐날 정도^^
1층 바깥 풍경~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돌담만 봐도.. 여기는 100% 제주도 ㅎㅎ
카페 록록에서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우리는 오후 1시 20분쯤 다시 주차했던 공간으로 이동했다. 제주도 여행중에 구좌읍 해안도로쪽 드라이브를 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여유를 즐겨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