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2020년 2월 현재.. 여전히 나는 아이폰 6S 16기가를 사용중이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시대에 한참 뒤떨어지긴 하다 ㅎㅎ
하지만 평소에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저장 용량' 문제 빼고는 아직까지는 그나마 큰 불편함은 없다.(ios는 무조건 최신버전을 유지함^^)
지금까지의 경험상, 가장 사용 빈도가 높으면서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 하는 건 바로.. '카카오톡'이다. 용량을 줄이고 싶다고? 그렇다면 사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아이폰의 '설정'의 '일반 - 아이폰 저장 공간'으로 들어가보면, 아이폰 전체 용량별 사용 비중을 비롯해서.. 어떤 어플이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지 순서대로 알 수 있다.
헐~ 카카오톡이 사진보다 훨씬 많은 무려 1.26기가를 차지하고 있다니 ㅠㅠ
터치를 해서 카카오톡이 차지하고 있는 용량을 자세히 확인해봤더니.. 앱크기에 비해서 문서 및 데이터의 용량이 3배나 크다. 채팅을 하면서 주고 받은 사진이나 동영상 때문이 아니라면 이렇게 용량이 클 수가 없다.
먼저, 채팅 목록에서 의심이 가는 채팅방에 들어가보았다. 저렇게 상대방이 올린 사진이나 내가 올린 사진이 모두 보이는데..
카카오톡 용량 줄이기~사진 관리가 중요하다
해당 채팅방의 '사진, 동영상'만 따로 한꺼번에 볼 수가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저 부분을 살짝 터치하면.. 업로드된 사진 개수와 전체 용량이 제일 위에 표시되고 있다. 겨우 1MB라서 이 채팅방은 무시해도 됨~
이번에는 또 다른 채팅방을 선택했다. 대충 봐도 주고 받는 사진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같은 방법으로 사진, 동영상의 개수와 용량을 확인해봤는데..
사진 파일이 78개.. 용량은 무려 500메가가 넘는다 ㅠㅠ '관리' 버튼을 터치하면 한꺼번에 '모두 삭제'가 가능하다.
물론 채팅방에 있는 사진 모두가 사라지는 건 아니고.. 내가 실제 열람한 사진만 사라진다. 깔끔하게 지워지니 0바이트~이게 바로 카카오톡 용량 줄이기의 확실한 방법이다.
채팅방에 있던 사진 원본은 다운로드 가능 시기가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위 화면의 왼쪽처럼 사진 미리보기가 안됨)
이렇게 특정 채팅방에서 크게 용량을 잡아먹고 있던 사진을 삭제하고 다시 카카오톡 용량을 확인해봤더니..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평소에 지인들과 채팅창에서 함께 주고 받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신경을 전혀 안쓰면 카카오톡 용량은 계속 커지게 되니까, 꼭 필요한 사진은 다운로드 받아서 컴퓨터로 옮겨두는 것이 좋고.. 필요없다면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