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불량식품'이라 불렸던 추억의 간식들이, 최근에는 일부러 찾아서 구매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더라. '쫀드기'도 그 중 하나다~(쫀득이, 쫀디기라고도 함)
어떤 관광지에 가보면,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컨셉으로 운영하는 상점들이 많이 보이는데... 심지어 직접 쫀드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더라^^
쫀드기는 가까운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집에서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출출할 때 간식 또는 술안주로도 괜찮다.
요즘은 1개가 35g인 '곤약쫀드기'가 대세인 모양이다. 로렌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는데.. 가격은 약 900원정도~ 곤약과 현미, 찰보리가 함유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건 동네 마트에서 구매했던 일반쫀드기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특유의 주황색 ㅎㅎ
요즘은 다양한 맛이 첨가되고 변형된 쫀드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곤약쫀드기를 만나기 전까지는..
곤약쫀드기에 표함된 재료와 영양정보를 살펴보았다. 열량은 60kcal~ 밀가루 26%, 찰보리 21%, 백설탕 21%, 현미 20%, 곤약 8.5%, 물엿 2%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물 200ml와 함께 섭취하라는 메시지도 보이는데.. 아무래도 '곤약'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실제로 물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장난 아니다.
이번에는 일반쫀드기의 제품 후면에 있던 영양정보와 주요 성분들이다. 칼로리가 104kcal로 곤약쫀드기보다 훨씬 높다.
위 사진속과 같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곤약쫀드기와의 가장 큰 차이 점은 곤약, 현미, 쌀보리 성분은 전혀 없고..그 자리를 밀가루가 채우고 있다는 점과 색소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곤약쫀드기 VS 일반쫀드기 맛은 똑같은데
프라이팬에 곤약쫀드기 4개를 올린 다음, 집게로 굽는 모습이다. '색소'자체가 없어서 그런지.. 원래 쫀드기가 이런 색깔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위 사진은 4각형 프라이팬에 쫀드기를 굽던 예전 사진~ 곤약쫀드기와 색깔을 비교해보면..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쫀득쫀득한 곤약쫀드기~ 이상하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더라 ㅎㅎ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잘 먹으려나 모르겠지만..
살짝만 구우려고 했는데.. 조금 타버린 일반쫀드기~ 뭐 그래도 맛있다. 쫀드기는 역시 그냥 먹는 것 보다는 이렇게 구워먹어야 훨씬 부드러워지고 고소해지는 듯^^ 간식으로 적극 추천!
두 가지 쫀드기의 맛을 비교해보자면.. 맛은 그냥 똑같다~ 눈을 감고 먹으면 구분조차 못할 수도 있겠다. (절대미각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그래도 영양 성분으로 따지면, 곤약쫀드기가 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