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삼시세끼 후에는 습관적으로 양치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양치질을 하더라도 입속의 세균이 제대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일상에서 '가글(gargle)'의 생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리스테린(LISTERINE)'을 비롯한 각종 구강용 세정제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그냥 물로만 가글해도 입속의 잔여 이물질과 세균 등을 최대한 제거하고 예방할 수 있다. 이 글은 효과적인 가글 사용법과 주의 사항들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 '가글'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이미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말이야 쉽지.. 제대로 '생활화'가 힘들다는 점이다^^
어느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글이 코와 구강, 후두부 등의 수분을 유지해주고, 자극을 통한 섬모 운동과 점액 분비, 혈액 순환 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물이 아닌 '리스테린' 같은 구강 세정제를 사용 시, 살균 효과를 통한 구강 질환 예방과 구취 억제 효과는 분명하다. ‘감기 예방’도 여러 실험을 통해서 이미 입증된 사실~
하지만, 구강 청결 자체를 위한 가글은 양치질만큼의 효과는 없다.
만약에, 콜라나 사이다 등의 자극적인 탄산음료나 오렌지 주스같은 산성 음료를 마셨을 경우... 양치질보다는 가글만 하는 것이 훨씬 도움된다.
그 이유는, 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속의 '연마제' 성분과 음료의 '산성' 성분이 결합되고.. 오히려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경우라면, 먼저 가글부터 하고.. 약 30분~1시간 뒤의 양치질이 좋다^^
효과적인 가글 사용법과 주의 사항들
치과에서 '발치'를 했다거나, 치아 교정 및 임플란트 등 시술을 했다면.. 단순히 양치질로만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이 때도 가글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가글 사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평소에 1회당 약 30초를 기준으로 3회 반복하며, 하루에 2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 후에 하면 훨씬 효과적!
내가 사용중인 리스테린 겉면에 표시된 효과와 주성분, 사용법 및 주의 사항들이다.
구강 세정제로 가글을 하면, 오히려 입을 건조하게 만들고 자주 하면 오히려 안좋다는 언론 기사도 있었지만 (알콜 프리 제품이 좋고, 물로만 하는게 좋다는 내용)명확하게 검증된 바는 없다.
실제로 자주 가글을 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목이 칼칼하다가 감기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는데.. 구강 세정제로 어느 정도 예방이 된다고 한다.
가글 사용법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겠지만, 리스테린 같은 세정제는 입안을 헹굴 필요가 없다. (단, 절대 마시면 안됨!)
※ 어떤 치과에서는 구강 세정제가 탄산음료와 비슷한 산성도가 있기 때문에, 꼭 물로 여러번 헹궈야 한다~고 했다는데 글쎄?..뭔가 논리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