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던 사람이, 전혀 문제없이 멀쩡했던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면 제일 먼저 본인의 평소 생활 습관과 자세 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허리에는 바른 자세와 함께 운동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 운동 자세까지 나쁘다면..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 글은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자세와 운동..그리고 음식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100% 정답은 없지만.. 참고하면 나름 도움이 될 듯 하다.
1. 바른 자세의 중요성
○의자에 앉는 자세 :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다리를 꼬아 앉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 자세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척추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아무래도 다리를 꼬아서 앉으면, 양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허리에 운동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운전할 때 자세 : '등'과 '허리'를 시트 안쪽까지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허리 뒤에는 푹신한 '쿠션'을 끼워두면 허리가 훨씬 더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
○컴퓨터 앞 자세 : 모니터는 약간 뒷쪽으로 옮긴 다음, 키보드는 손과 수평 위치에 놓아야 한다.
2. 허리 운동(근육 강화)의 습관화
허리뼈와 디스크가 충격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그 주위에 있는 '근육'이 튼튼하게 보호해줘야 한다. 허리뼈를 지지하는 근육은 크게 '복근'과 등 쪽에 있는 '신전근'으로 나눌 수 있다.
복근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운동은 '윗몸 일으키기'인데.. 주의할 점은, 목 뒤로 두 손 깍지를 끼고 몸을 90도로 일으키는 동작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자세와 운동 그리고 음식
실제로 이런 동작으로 목부상을 유발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는,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 상태로.. 30도 정도만 일으키는 동작을 10~2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훨씬 좋다.
그리고, 몸을 일으킨 상태에서 5초 정도 정지했다가 내리면 운동 효과가 크다고 한다.
'신전근'의 강화 운동에는 '팔굽혀 펴기'와 비슷한 동작도 있는데..다른 점이 있다면, 몸을 앞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완전히 펴지 않는 것이다.
즉, 손바닥과 팔꿈치는 바닥에 댄 채로 몸을 일으키고~ 그 상태로 3초간 있다가, 다시 엎드리는 동작을 5~10회 정도 반복해야 한다.
3. 허리에 좋은 식이요법
허리 통증 완화와 음식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식사에 신경썼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약 36%가 요통 치료와 예방 효과를 느꼈다고 한다.
평소에 영양 섭취를 잘하기 위해선,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고 배설을 잘해야 한다.(식물성 식품을 먹더라도 편식은 좋음)
'영양식'이란 고기 같은 고단백의 식사가 아니고, 지방 함유량이 낮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식사다.
특히..칼슘이나 비타민 B, 비타민 C가 부족하게 되면, 그 외의 건강 식품이나 비타민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좌골 신경통에는 '우유'를 매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과식은 금물이다! 음식을 적절히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그리고 일일 활동량이 지나치게 적다면, 자연스럽게 '변비'현상이 생길 수 있고.. 변비때문에 허리 통증을 상당히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