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어학연수 시절, 해외에서 처음 가봤던 이케아(IKEA)가 2014년 12월에 국내 1호점(광명)을 오픈한 이후.. 벌써 4번째 지점이 오픈했다. 지난 2020년 2월 13일~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동부산점이 최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바람에 기대보다 개업빨이 크진 않았다고 하더라.
로렌은 이미 평일에 한번 다녀왔었고, 슬슬~ 날씨도 따뜻하고 방콕하던 사람들이 주말에 밖으로 나가다보니.. 이케아 동부산점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2020년 3월 15일 오후 12시 8분~ 이곳은 건물 주차장 입구와 출구가 하나밖에 없다.
처음에는 외부에 주차를 했었는데.. 나중에 물건을 사면 카트를 끌고 가기가 번거로워서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반~ 밤 9시)
오후 12시 21분~ 무려 10여분이나 대기하다가.. 지하 2층에 주차를 끝내고 입구로 향하는 중~ 파란색의 배경에 노란색의 이케아 로고는 광명점과 전혀 다름이 없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영업장 면적이 4만 2316㎡ 규모라고 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경기도 광명, 고양, 기흥 이어서 국내 4번째 매장이다. 창원이나 김해쪽에도 생겼음 좋을텐데.. 아쉽다ㅠㅠ
3층 쇼룸 입구로 올라갔더니..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없기는 커녕 ㅎㅎ 상당히 북적북적하다. 대충 둘러보니 마스크 착용률이 99%이상~
키친 쇼룸을 둘러보는 로렌~ 역시 이케아의 디자인은 언제봐도 깔끔하다.
외국에서는 저렴하다는 이케아가 국내에선 비싸다고.. 호갱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이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 (국가 환율 차이, 배송료, 관세 등등을 따져보면, 전세계 모든 판매 가격이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을까? 통로가 조금 좁다는 생각도 들더라.
쇼파와 의자가 모여있는 공간~ 역시나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다 ㅎㅎ
모던 스타일의 거실 인테리어~ 프로방스틱한 우리 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인테리어도.. 일관성이 있어야지.. 이것 저것 섞어놓으면 정체성이 없고 잡다하게 느껴짐.
키친 쇼룸의 모서리쪽 붙박이 장을 열어보는 중..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ㅎㅎ
볼때마다 갖고 싶은 싱크대볼과 수전이 보인다. 요즘은 선반이나 다양한 물건을 걸어둘 수 있는 '페그보드'가 인기인 모양이다.
이케아 동부산점 첫 번째 방문이었지만, 특별히 큰 물건을 구매하진 않았고.. 바지 걸이 10개와 '소커'라는 이름의 화분 덮개를 구매했다.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기~ 사람이 없기는 커녕
이케아 레스토랑, 카페는 입구부터 줄이 엄청나다.. 너무 깝깝해 보여서..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여기는 액자를 파는 공간~ 거실이나 방의 비어있는 벽면을 액자로 꾸미고 싶다면.. 꼼꼼히 둘러보는 것이 좋다. 가격도 매우 착함^^
셀프 서브 코너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간 시간은 오후 1시 31분~ 쇼룸에서 미리 스마트폰으로 찍어둔 제품 번호를 찾아 직접 가져가면 되는데.. 간혹 없는 제품도 있더라.
여기 저기 참~ 사람도 많다~ 바이러스가 무섭다고 밖으로 전혀 나가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 였으니..
검색대에서 우리가 원하는 물건을 다시 검색해봤더니.. 분명히 재고가 있는데.. 막상 다시 그 자리에 가보면 없더라 ㅠㅠ 직원에게 물어보니, 셀프 서브 위치에 없으면 없는 거라고..
아니.. 여기가 뭐가 그리 신기하다고 마스크를 쓴채 인증샷을 찍는 여자가 보이더라. 그러면서 난 왜 여기를 찍었을까 ㅎㅎ 아무튼, 조립식 가구로 가득찬 이케아 동부산점의 선반형 창고는 흔히 볼 수 없는 공간이긴 하다.
개장한지 약 1달 정도 지난 이케아 동부산점의 카트도.. 거의 새 것 같더라. 손잡이 양쪽 끝에 그립이 부착된 것도 조금 특이...그런데 여기는 광명점에 있는 작은 카트는 보이지 않더라. 다 똑같은 사이즈~
계산하려고 대기중인 수많은 사람들.. 셀프 소량 계산대도 있지만, 직원이 해주는 것이 훨씬 빠름~
계산을 끝내고.. 곧바로 '비스트로'에서 피자와 핫도그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직원들이 아직 업무를 빨리 빨리 못하는 모양인지.. 광명처럼 셀프 계산이 없고, 줄은 엄청남~ 오후 2시 2분쯤이 되어서야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