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에 가려고 일부러 광명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가까운 부산에도 이케아가 오픈했으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아직 갈 생각조차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 갔던 당시에 '소커(socker)'라고 불리는 미니 온실을 구매했다.
흔히 '테라리움(terrarium)'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수족관과 반대되는 용어라고도 하며, 지상 또는 물가에서 사는 동식물 등을 사육, 전시하는 사육장을 뜻한다고 한다.
이케아 동부산점에서 구매했던 SOCKER(소케르)라는 미니 온실이다. 지금도 스웨덴 시골에 가면 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옛날 우유 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주재료로 사용한 아연도금 스틸은 세월이 지나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장점이 다. 가격은 17,900원.
포장 박스를 개봉하는 중~ 유리를 보호하고 있는 반투명 필름지도 보인다.
부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빼낸 다음에 곧바로 조립 시작^^ 이케아 제품이 다 그렇지만.. 셀프 조립의 재미가 크다.
이건 소케르의 밑부분이다~ 철사처럼 생긴 저건 프레임 2개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살짝 제대로 걸리지 않아서 조금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케아 테라리움 미니 온실 '소케르'의 설명서가 보인다.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됨~ 복잡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 제품이다.
유리부분에서 조심스럽게 필름지를 벗겨내는데.. 자세히 보니, 유리가 아니라 투명색 아크릴판이다 ㅎㅎ 그래서 유리 제품인지 오해하거나 전혀~ 조심할 필요가 없다.
모든 프레임은 아연도금 스틸을 사용했고, 폴리에스테르 파우더 코팅처리가 되어 있다. 그외 사용된 부품은 폴리스티렌 플라스틱이 전부~
그런데 필름지를 그냥 무작정 벗기다보니.. 끝부분이 걸린 채 찟기는 바람에, 아크릴판을 빼내고 남은 필름지를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발생 ㅠㅠ
이케아 테라리움 미니 온실 조립기
필름지를 모두 벗겨낸 모습이다. 이 부품들은 이케아 테라리움의 양쪽 문부분이다. 자세히 보면 중간이 접혀지고, 한쪽에 손잡이도 보인다.
별도의 도구가 필요없이.. 손가락으로 살짝 들어올려서 아크릴판을 빼낼 수 있어서 좋았다. 조립할 때는 반대로 살짝 눌리면 되고^^
바닥판에 빼대 2개를 대칭으로 올린 다음에..
중간에 고정대를 끼워서 연결하면 되는데.. 바닥자체가 고정되지 않다보니..이 부분이 빠지면 그냥 넘어진다. 이케아 테라리움 미니 온실은 애초에 바닥과 프레임이 전혀~ 연결되지 않고..단순히 올려두기만 하는 구조더라.
한쪽 문짝부터 차례대로 홈에 끼워주는 중.. 이 역시도 프레임끼리만 연결될 뿐이고 바닥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이케아 소케르 조립 완료! 테라리움은 유지 보수를 위해 언제든지 열고 닫을 수 있다. 사이즈는 폭 45cm, 깊이 22cm, 높이 35cm
문들 닫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바닥빼고 사방이 투명색이라 속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 온실형 구조다.
내부에 실제 식물들을 보관해도 좋고.. 피큐어 등을 전시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
우리집 베란다를 차지한 이케아 테리리움 미니 온실~ 내부에는 다육식물 화분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을 때보다 안에 뭔가가 들어 있으니까 확실히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