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독도서관의 4월~ 탐스런 벚꽃들
서울 삼청동에 놀러가면 항상 스쳐지나가기만 했던 '정독도서관'은 해마다 4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소박하지만.. 벚꽃도 많고~ 개나리꽃도 많고~ 가족 나들이도 괜찮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멋진 곳이다. 남쪽지방의 벚꽃 끝물쯤에 서울과 경기도는 여기저기 벚꽃이 만개하고 그 화려함을 뽐낸다.
예전부터 서울에 자주 갔었지만.. 운좋게 벚꽃시즌과 겹쳐서.. 처음으로 정독도서관을 찾았다. 3월에 강타했던 '코로나19'의 여파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하더라.
2020년 4월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숙소에 가서 가까워서 매일 가도 될만한 장소^^
저기..'할수 있습니다! 이낙연' 현수막이 보인다.(결국 그가 당선되었네~) 정독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왜 차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까 궁금했는데..
여기는 GS에서 운영중인 유료주차장이더라. 이렇게 계속 대기할 정도면.. '만차'라는 이야기인데.. 그냥 대중교통을 타거나 걷는게 낫지 않을까 ㅎㅎ
정독도서관 주차장쪽에 도착하니 진짜 탐스런 벚꽃들이 반겨주더라~
벚꽃 아래 '정독도서관' 푯말~ 여기가 포토존이 아닐까?
시간이 많은 관게로 천천히 도서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하늘도 예쁘고~ 로렌은 그 하늘색과 똑같은 치마를 입기까지^^
매년 보는 벚꽃이지만.. 탐스럽게 만개한 벚꽃은 언제봐도 기분 좋다.
이 빨간색 건물은 '서울교육박물관'~ 1995년에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는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건 지난 2011년의 일이다.
서울 정독도서관의 4월~ 탐스런 벚꽃들
조심스럽게 벚꽃을 만져보는 로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마스크를 벗고 찰칵~
'정독도서관' 푯말이 있는 포토존 앞에서도 찰칵~ 저기 보이는 벚꽃이.. 여기서 제일 크고 탐스럽더라.
이 곳의 역사를 알고나면 조금 재미있다. 이 곳은 원래 고등학교 였다는 사실이다.
경기고등학교는 1938년에 여기에 완공했었고.. 나중에 경기고등학교가 삼성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1977년부터는 이 건물 전체가 '정독도서관'이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했던 마음을 벚꽃놀이로 해소하는 사람들~ 우리도 마찬가지..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잔디'를 밟지마세요라는 경고문이 여기저기 보인다. 햇볕도 잘들고.. 나무도 많고.. 여기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대형 책모양 조형물과 정독도서관의 벚꽃들... 우리 부부가 실제로 이 곳에 있었던 시간은 겨우 20여분~ 오후 1시 50분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다음 코스로 이동~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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