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을 걷다가 우연히 목격한 '푸라닭' 치킨점~ 아니.. 그냥 흔한 통닭집일뿐인데 무슨 사람들이 저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배우 '정해인'이 모델이라서 예전부터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였지만, 벌써 런칭한지 5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랍더군요^^
지금가지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우리 부부도 놀랍고 ㅎㅎ 당분간 저녁식사를 자제하기로 했던 우리는 금요일 저녁.. 치킨의 땡김을 참지 못하고 배달어플을 통해서 '푸라닭'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2020년 6월 20일 저녁 7시 20분에 집으로 배달된 푸라닭 치킨의 첫인상은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뿐~ 위 사진처럼, 배달용 비닐 봉지가 아닌 검은 주머니에 담아주더라구요 ㅎㅎ 보는 순간.. 이게 뭐지?
주머니를 개봉하니, 주문했던 메뉴 이외에 콜라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모양이에요.
불금을 위해 주문했던 푸라닭 치킨의 메뉴는 '순살 매드갈릭' 1개(18,900원), '웨지감자' 추가 (2,000원), '달콤떡볶이' 추가 (3,900원)~ 그리고 배달팁 1,000원까지 포함해서 총 25,800원을 결제했습니다.
푸라닭 매드갈릭위에 듬뿍 올려진 웨지감자^^ 치킨과 마늘 냄새가 진동~
이건 달콤떡볶이~ 솔직히 맛은 보통입니다. 그냥 치킨집에선 치킨류만 주문하는 것이 정석이 아닐까요?^^
처음 먹어본 푸라닭 매드갈릭 순살의 변신
운이 좋았는지.. 지난 6월 15일부터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모양입니다.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어떤 이벤트인지 모르겠으나.. 정해인 사진이 담겨있는 '포토카드'가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대체 어디에 써야되는 건지 살짝 고민했는데.. 책갈피로 활용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포크로 쿠욱~ 집어올린 달콤떡볶이
마늘이 버무려진 푸라닭 매드갈릭~ 그런데.. 소스때문일까요? 원래 레시피가 그런걸까요?
우리 부부가 원한 빠싹빠싹한 느낌의 치킨이 아닙니다. 식감이 완전 젖은 느낌~ 그냥 양념이 푹~담긴 치킨을 먹는 느낌이었네요. 그냥 오리지날 순살을 주문할 걸 그랬나봅니다.
달콤떡볶이를 먹으려는 로렌의 손길~ 호기심에 푸다닭 치킨을 처음으로 주문해서 먹어본건데.. 원래 오랫동안 먹던 그 곳이 훨씬 나은 듯^^
조금 더 자세히 보니까.. 역시.. 갈릭소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에 치킨이 푹~빠져있더라구요. '맛'은 주관적이지만.. 빠싹거림을 선호한다면 비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양념과 소스자체는 나쁘지 않지만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로렌의 선택.. 푸라닭 매드갈릭 순살을 통째로 들고가서 에어프라이어에 튀기기로 했죠 ㅎㅎ
살짝 타긴 했지만, 덕분에 기름도 빠지고..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비쥬얼과 맛이 굽네치킨과 흡사 합니다 ㅎㅎ 다음번에 푸라닭에 주문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오리지날 순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