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사동 닭갈비 오근내(서울 인사동 맛집)

또 '안녕 인사동' 건물에 있는 나인트리 호텔을 이용하게된 우리 부부.. 일부러 외부 식당을 찾지 않아도 건물 자체에 식당이 많기 때문에 큰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생각보다 맛집이 많습니다.

 

일단, 예전에 갔던 가게는 제외하고.. 눈여겨둔 곳이 있었는데, '오근내 닭갈비'라는 곳입니다.

 

 

밖에서 보니까 사람들도 많아보이고..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이야기에 호기심도 생겼죠^^

 

2020년 6월 28일 오후 12시 50분쯤.. 호텔에서 내려와 아침 겸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지요 ㅎㅎ 진짜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춘천식 닭갈비~

 

'오근내'라는 이름..'烏斤乃'은 정말 생소한데요.. 강원도 춘천의 신라시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면 춘천식 닭갈비라는 사실을 눈치챘을지도^^

 

춘천에서 가져온 100% 국내산 생닭의 '다리' 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큼직한 원형 철판에 '양배추'와 '깻잎'과 감자, 고구마 등을 듬뿍 올린 다음.. 양념에 버무린 닭고기를 함께 볶아 먹는 전형적인 춘천 스타일~

 

처음 방문한 곳이라서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햇어요~ 1인분이 12,000원.

 

숨이 점점 죽어가는 채소들.. 밑반찬을 보면 상추도 보이는데요. 굳이 쌈을 싸먹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어차피 야채랑 같이 먹는거니.. 냉국도 달달하고 좋아요~

 

70%이상 익혀진 상태~ 신기할 정도로 야채 숨이 줄어듭니다.

 

안녕 인사동 닭갈비 오근내(서울 인사동 맛집)

 

 

별도로 주문한 계란찜의 가격은 5,000원~ 그런데 이거 양이 깨 많아요. 안녕 인사동 닭갈비를 먹다보니.. 괜히 시켰나? 하는 생각이.. 그래도 맛있습니다 ㅎㅎ

 

이제 완전히 익혀진 오근내 닭갈비^^

 

졸면사리까지(2,500원) 주문해서 내 뱃속은 포화상태 일보 직전.. ㅠㅠ 그래도.. 간만에 먹어본 춘천 스타일 닭갈비의 맛은 정말 좋았어요~

 

안녕 인사동 닭갈비 오근내(서울 인사동 맛집)의 입구입니다.

 

'빕구르망(Bib Gourmand)'은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하는 식당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맛을 모두 갖춘 곳에 부여하는 등급이라고 하네요.

 

입구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사람들이 많을 경우, 카카오톡으로 순번을 받을 수도 있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오근내 닭갈비5'라고 적혀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식당이름 옆에 숫자를 표기하더라구요. 즉, 안녕 인사동에 있는 가게가 5호점이라는 이야기 ㅎㅎ 본점을 찾아보니 용산에 있더군요~

 

✅오근내 인사동 위치정보

오근내5닭갈비 안녕인사동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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