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후 다시 찾은 제주도~ 이번에도 역시 '전기차'를 렌트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이용했던 업체를 또 이용하진 않았어요.
어차피 가격 경쟁이 치열해서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요^^ 이번에도 '카모아'를 이용했습니다. 우리가 머물 4박 5일간 가장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차량을 원했는데.. 또 '코나'였어요~
한 번도 타보지 못한 다른 전기차였으면 좋았을 텐데.. 코나가 안 좋은 차도 아니고.. '2020년형'식이라는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ㅎㅎ 3번째로 전기차를 이용했던 곳은 '제주 다움 렌터카'였죠.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움 렌트카에 도착한 시간은 2020년 10월 25일 오전 10시. 원래 30분 일찍 왔어야 하는데.. 늦게 인수받는 건 상관없다고 합니다.
셔틀버스가 2대 정도 있는 듯한데.. 작은 버스는 비추천합니다. 차에 짐을 싣는 공간이 운전석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그래서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올려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나중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갈 때는 큰 버스를 타서 짐을 화물칸에 싣을 수 있었죠.
하루 전날에 신분증 사본을 보내줘서 따로 신분증 제시하지 않고도 빠르게 인수를 받을 수 있더군요. 인수 후 사진, 동영상 촬영은 필수!
그런데 2020년형이라서 그런지..정말 깜짝 놀랄 만큼 새 차에 가깝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진짜 기분 좋게 여행 시작! 이미 한번 타봤던 차량이라서 조작법은 익히지 않아도 될 정도~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 전기 충전카드 사용료를 선불로 내야 합니다. 제주 다움 렌트카의 경우는 1일 4,000원입니다. 4박 5일이라서 20,000원을 결제해야 했죠.
실제로 코나를 타보면 아시겠지만, 완충 후 주행거리가 길고 연비가 좋은 차량이라 이렇게 충전할 일이 거의 없어요.ㅠㅠ 차라리 후불이면 더 좋을 텐데 말이죠. 사용한 만큼만 내가 내면 되니까~
'카모아'에서 예약했던 내역입니다. 나중에 반납 시간이 가까워지자 안내문도 카톡으로 오더군요. 4박 5일간 102,500원의 차량 이용료와 충전비 20,000원을 납부했네요. 생각보다 정말 저렴하죠?
제주 다움 렌트카에서도 따로 카톡을 보내줍니다. 차량 이용시간 안내와 모바일 계약서 등등..
제주 다움 렌트카 고객대기실~ 이 사진은 차량 반납 후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촬영함.
여기는 고객대기실 내부예요~ 꽤 넓죠?^^ 저녁에 도착해서 차량 인수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
제주 다움 렌트카를 이용하시면.. 셔틀버스 시간 안내표는 사진으로 한 장 찍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몇 시쯤에 차량을 인수하고 언제 반납을 해야 할지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제주 다움 렌트카 후기(나의 3번째 전기차 이용)
전기차 충전카드는 운전석 바로 앞쪽에 있습니다.
충전카드를 빼내면 이런 모양~ 제주도에 있는 모든 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돈을 미리 받고 사용하는 건 조금 아쉽네요.
여행을 계획할 당시만 해도 제주 다움 렌트카의 주소가 변경되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예전에 갔었던 ev렌트카 근처에 있더군요. 차량 내 흡연, 구토 주의!
아부오름 주차장에서 찍은 코나 전기차의 뒤태~
여기는 제주 롯데호텔 야외 주차장 전기충전소~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부담 없더군요. 여기서 딱 2번 정도 충전함.
DC콤보 단자가 설치된 코나 전기차.. 예전에도 몇 번 해봐서 그런지.. 버벅거림 없이 자연스럽게^^
그런데 저 금액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전기 충전 단가가 많이 인상된 모양이에요.
거의 27분 정도 충전했는데 4,000원을 훌쩍 넘겨버리다니.. 뭐 어쨌든 차량 인수하면서 20,000원을 선결제한 상태라.. 충전비에 대한 걱정은 없었네요.
나중에 제주 다움 렌트카가 차량을 반납하면 곧바로 카톡이 또 날아옵니다. 차량 반납 확인 내용이 보이네요. 충전카드 사용비는 '기타 요금'에 따로 포함되어 있고요.
최근 몇 년간 제주도 렌트카를 이용해보니까.. 쉐어링 서비스 보다는 렌트카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저렴하면서도 평이 좋은 그런 렌트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