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아 제주 전기차(코나) 5일 후기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렌트카' 업체 선정이다. 경험상, 여행 시기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기 때문에.. 굳이 똑같은 업체를 이용할 필요가 없더라.

 

2019년 10월에 다녀왔던 여행에서는 '쏘카'라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선택했었는데..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비싼 편이다. 다른 서비스인 '그린카'나 '딜카'도 마찬가지~

 

 

그러다가 우연히 '카모아'라는 렌터카 가격비교 어플을 발견했는데.. 확실히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굳이 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는^^

 

지난 2020년 5월초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은 카모아 어플을 통해 전기차(코나)를 이용했었다.

 

여행 기간과 차량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렌트카 업체들이 검색되는데.. 사용자 평가를 통해 검증된 업체만 선별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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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가격이 4박 5일동안 결제액인데.. 완전자차(한도 300만원)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기'에 따라지기 때문에 가격은 고정적이진 않다.

 

제주공항 렌트카 하우스 앞 8구역 8번 자리에 도착! 2020년 5월 10일 오전 8시 55분쯤이다. 렌트카 업체명은 '제주 EV 전기 렌트카'였다. 그런데 셔틀 운전기사님이 안보인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점퍼까지 빼내서 입고 있는데.. 어디선가 모르는 전화가 걸려옴~ 나중에 알고보니.. 차안에 있던 운전기사님이 전화를 했던 것임 ㅠㅠ

 

셔틀을 운전하시는 분이 친절하시기는 하지만.. 운전은 정말 터프하게 하시더라. (왠지 민감한 분들은 짜증낼 수도 있을 듯)

 

아무튼 그렇게 오전 9시 10분에 렌트카 주차장에 도착! 여기 위치가 제주공항 바로 밑 편이더라 ㅎㅎ 그래서 옆으로 삥~ 돌아온 듯..

 

이곳은 제주 EV 전기렌트카만 있는게 아니고 다른 업체와 같이 이용하는 모양이다. 아니면 대표는 한명인데 업체가 여러개인가? 그리고 여기가 '딜카'존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전에 이미 전기차를 이용해봤기 때문에.. 긴 설명없이, 예약된 인수 시간보다 조금 빠른 오전 9시 17분에 차량 인수를 끝냈다. (인수 후, 차량 전체를 돌면서 동영상을 찍어두면 나중에 유용하다)

 

그런데 웃긴건 '딜카'로 사용되는 차량이더라. 딜카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모르겠지만..분명 카쉐어링 서비스와 비슷한걸로 알고 있는데, 카모아를 통해서 예약했지만 상관없는 모양이다.

 

카쉐어링과 다른 점은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는 전혀 없다는 사실~ 현대에서 출시한 '코나'는 소형 SUV다. 사이즈를 비교하면 볼트보다 약간 크지만 비슷 ㅎㅎ

 

뒷유리에도 '딜카'의 로고가 선명하다.

 

제주도 전기차(코나)의 내부~ 여기는 오전 11시 15분 곽지해수욕장 주차장^^ 역시 국산차라서 '편의성'의 뛰어난 편이다. 크루즈 컨트롤, 패들쉬프트, 후방카메라는 기본 장착.. 오디오나 네비 조작도 쉽다.

 

앞유리에 부착된 '충전카드'도 원래 '딜카'전용인데.. 사용해도 상관없다. 렌트할 때 추가비용도 전혀 없었다. 전기차 코나가 완충 후 주행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4박 5일 동안 1~2번 사용했던 것 같음~

 

카모아 제주 전기차(코나) 5일 후기

 

 

✅제주 쏘카 전기차(볼트)4박 5일 장단점

제주 쏘카 전기차(볼트)4박 5일 장단점

 

누적 주행거리가 5만 2천 정도된 2019년형 제주 전기차(코나)의 계기판이다. 거의 완충된 상태인데.. 주행가능 거리가 550km 넘게 표시된다. 지나친 과속이 아닌 이상...연비도 상당히 좋은 편^^

 

전기차 코나의 기어봉은 없다. 그냥 '버튼'식이다 ㅎㅎ 그래서 처음에는 어색해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볼트와 비교해보면.. 수납 공간이 좀 더 많은 편~

 

주행중에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연결은 되더라도, 기기에서 MEDIA버튼을 눌러야 제대로 재생이 된다~ 이걸 몰라서.. 고장난게 아니냐? 음악이 안나온다라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여기는 전기차 코나를 처음 충전했던 곳~ 제주 롯데호텔 외부 주차장이다.

 

볼트와 똑같은 DC콤보 충전기를 사용하는 코나~ 충전단자 위치만 다를 뿐이다. (코나는 차앞쪽에 충전 커버가 있음)

 

충전시에는 무조건 하얀색 불빛이 들어와야 정상이고.. 붉은빛이 보이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오류가 발생한다. 그런데 주행가능 거리가 긴 만큼.. 배터리 잔량이 적을 경우, 충전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은 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충전시 시동을 완전히 꺼야만 충전이 시작된다는 사실~

 

그리고 업체에서 제공하는 충전용 회원카드와 요금도 이제 이용고객이 별도로 부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다. (확실하진 않음)

 

볼트도 타보고~ 코나도 타봤지만~ 둘 다 정말 주행성은 최고다. 정차 상태에서 출발시 느릿느릿함도 없고.. 밟으면 밟는대로 쭉쭉~ 달려가는 기분이다.

 

5월 14일 오후 6시 21분~ 제주 EV 전기렌트카에 코나 반납 완료~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시더라. 공항으로 가기 위해, 셔틀에 탑승해서 대기중~

 

카모아로 검색 후, 이 업체를 선택한 이유는.. 사람들의 평가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항 뒷편에 있어서 10~15분정도 이동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인수와 반납이 시원스럽고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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