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전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 지금은 갈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긴 하지만.. 당시에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추억에 잠겨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왔기에 잊을 수가 없네요. 도쿄 여기저기에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으로 유명한 곳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이런 곳들이 없어서 아쉽기만 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2019년 도쿄 '카레타 시오모데(Carreta shiodome)'의 일루미네이션입니다. 화려한 조명쇼와 알라딘 ost가 흘러나오는 분위기.. 상상만 해도 멋지죠?
2019년 12월 20일 밤 8시경..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된 카레타 시오도메 건물 지하 2층 광장입니다. 찍어두었던 사진들로 확인해보니.. 오다이바에 다녀오다가 들렸던 모양이에요^^
2019년에는 디즈니 알라딘을 테마로 일루미네이션이 기획되었습니다. 여기는 2층 입구~
1층으로 내려가서 '글래스댄스'라는 상점을 지나면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정표가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 거예요~ 오른쪽 계단을 따라 지하 2층까지 내려가면 됩니다. 매년 11월에서 2월까지 계속되는 행사라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듯합니다.
도쿄 카레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의 안내도~ 중간중간에 통로가 보이는데요.. 저 길과 포토존은 선착순이며, 쇼가 진행되면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폐쇄를 합니다.
지난 2019년 11월 14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디즈니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와 'speechless' 15분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공연)
공연이 끝나면 포토 타임 행사도 진행되더라구요~ 줄 서서 기다리다가 포토존에 자리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우리에겐 트리 앞에까지 갈 기회가 ㅠㅠ
당시에 동영상으로 찍어둔 도쿄 카레타 일루미네이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쿄 카레타 일루미네이션(Carreta illumination)2019
중간에 있는 트리에는 알라딘의 램프가 보입니다. 혹시나 소원이 이뤄지라고 만져보고 싶었는데...정말 아쉬웠네요.
카레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 알라딘 쇼가 한창 진행중~
생각보다 전혀 허접하지 않고 화려해서 놀랬습니다. LED 전구가 약 250,000여 개가 사용되었다고..
이런 행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코로나 19가 완전히 해결되고 연말에 도쿄 여행을 가야 볼 수 있으려나 ㅠㅠ
겨우 10분(?) 정도의 짧은 쇼였지만, 포토존에 미리 자리를 잡았던 탓에 제대로 즐겼던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 연말 분위기 최고! 2019년 12월.. 5일간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하면서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은 지겹게 많이 봤던 것 같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카레타(Caretta)는 스페인어로 '수레'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시오도메'는 이 지역 이름이고 조수(潮水)를 막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일루미네이션 행사 이외에 알라딘 관련 소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곳도 있더군요. 양탄자에 올라간 젊은 커플들의 포즈가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2019년에는 정말 볼만하고 화려했던 '카레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이 2020년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볼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