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는 시대를 살면서 집에 체온계 하나 정도는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그런데 분명히 예전에 체온계를 구매했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전에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를 구매했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브라운 ThermoScan7 (IRT6520)입니다. 신생아부터 아이, 어른에 상관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죠.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의 포장 박스의 사진만 봐도,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강조하는 느낌입니다.^^
체온계의 액정에도 사람 모양과 나이대가 표시되는데요. 측정할 때도 모드를 정확히 맞춘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완전 엉터리 결과가 나오겠죠.
발열 온도 범위에 따라서 액정 색깔도 바뀌는데요 초록색은 '정상', 노란색은 '미열', 빨간색은 '고열'입니다.
⊙신생아 ~ 3개월 : 정상(35.8~37.4), 고열(37.4 이상)
⊙3개월 ~ 36개월 : 정상(35.4~37.6), 미열(37.6~38.5), 고열(38.5 이상)
⊙36개월 ~ 성인 : 정상(35.4~ 37.7), 미열(37.7~39.4), 고열(39.4 이상)
ThermoScan7 (IRT6520)는 메모리 기능도 있기에.. 가장 최근에 측정된 9개의 체온이 저장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일회용 렌즈필터를 사용할 때마다 교체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확도보다는 위생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의 본체와 설명서입니다. 한 손에 쏙~들어오고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온계의 역할에 집중된 제품이라서 사용법도 간단해요.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 ThermoScan7 (IRT6520) 개봉 후기
체온계 거치대 밑부분에 포함된 일회용 렌즈 필터입니다. 본체에 기본 장착된 필터까지 포함하면 21개~
필터를 따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정품 필터 개당 약 200~3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호환 필터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매번 할 때마다 새 필터로 갈아끼우는 자체가 번거로울 듯.. 장기적으로 추가 비용도 들고요~
AA 건전지 두 개가 장착되는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 건전지 수명은 2년이고.. 약 350회 정도 측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렌즈 필터를 교체할 때는 사진 속에 표시된 화살표 버튼을 누르고 빼내면 됩니다.
ThermoScan7 (IRT6520)의 버튼은 총 4개입니다. 전원 버튼, 체온 측정 버튼, 신생아 전용 버튼, 메모리 버튼
체온계의 전원을 켜고.. 제일 먼저 측정 대상자의 나이대를 선택합니다.
Mem 버튼을 누르면 사람 모양 표시가 바뀌게 되는데..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위치에 왔을 때 다시 한번 Mem버튼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측정해봤더니.. 36살 이상의 성인 기준 37.6도가 나왔습니다. 측정 범위를 보니까.. 정상이네요. 녹색입니다.
그런데 이 체온계의 단점은 다른 체온계들보다 살짝 높게 측정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게 큰 문제는 안 되는 듯~ 연속으로 여러 번 측정을 해보면 체온이 일정하기 때문이죠.
진짜 엉터리 체온계들은 측정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귀속에 넣고 측정하는 체온이 다른 측정(이마, 손목)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