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예초기를 사용해보니까, 오래전에 사용하던 기름 모터식 예초기보다 전기 배터리로 작동되는 예초기가 편합니다.
물론 배터리 수명 때문에 완충을 해도 장시간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칼날을 장착하면 굵은 잡초나 나뭇가지 등을 쉽게 자를 수 있지만.. '위험'하죠.
그래서 평상시에는 나일론줄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나일론줄도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너무 쉽게 마모가 되고 작업 효율성도 떨어지니까요. 제가 추천하는 예초기 나일론줄은 바로 '닐쏘'입니다.
예전에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몇 번 소개한 바 있는 '그린웍스' 예초기입니다. 예초기 칼날이든 나일론줄이든 상관없이 교체하는 방법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나일론줄 교체 방법에 대해서만 링크해둘 테니 참고하세요~
예초기 구매 시 받았던 나일론줄이 너무 쉽게 마모되고 끊어져서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프랑스산 닐쏘(NYLSAW)라는 제품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실제로 예초기 장착 후 사용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닐쏘 제품 아무거나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굵기가 2.65mm를 선택하세요. 닐쏘 나일론줄의 총길이는 47m입니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 대략 2만 원 수준~
닐쏘 나일론줄을 클로즈업한 사진입니다. 뭔가 좀 다르죠? 흔히 사용되는 나일론줄이 밋밋한 일자라면.. 닐쏘 제품은 좌우로 돌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굵은 느낌이에요.
지난 포스팅을 통해 그린웍스 나일론줄 교체하는 법을 보셨다면 쉽게 교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만..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닐쏘 예초기 나일론줄 추천 이유는?
닐쏘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본인이 사용 중인 예초기 뭉치에 닐쏘 나일론줄을 고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아무래도 돌기가 있다 보니까.. 밋밋한 나일론줄과 다릅니다. 뭉치 홈에 잘 끼워지지가 않아요.
처음에 닐쏘 나일론줄의 포장 상태를 봤을 때는 그냥 뜯으면 되겠구나 했는데요.
그럴 경우 나중에 보관이 힘들어지니.. 거꾸로 뒤집어서 줄끝을 빼내서 사용하세요. 새 제품은 줄끝에 빨간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포장박스에서 빼낸 닐쏘 나일론줄입니다. 이제 그린웍스 예초기 뭉치에 고정을 시켜야겠죠.
생각보다 쉽진 않았네요. 아무래도 양쪽으로 돌기가 있는 나일론줄이라서 홈이 끼우기가 조금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사용해보니 줄이 잘빠지고 잘 고정되네요.
그린웍스 예초기에 장착한 닐쏘 나일론줄~ 잔디나 잡초를 제거하면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지만.. 사용 경험을 이야기해드리자면.. 확실히 좋습니다.
기존 제품처럼 나일론줄이 깨지거나 쉽게 마모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기존 나일론줄은 약간 굵은 잡초나 나뭇가지 제거도 어려웠는데요.
같은 예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닐쏘 나일론줄은 잘리는 맛이 통쾌할 정도입니다. 작업 효율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마모가 잘되지 않으니 예전처럼 줄을 빼고 다시 분해해서 줄을 가는 번거로움이 거의 없네요. 물론 심하게 굵어진 잡초는 칼날을 이용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