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얼마나 저렴하게 짓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건물 남자 화장실을 보면 소변기 세척밸브가 자동인 곳도 있고~ 수동인 곳도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가 저렴하겠죠?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센서를 사용하는 자동기기가 고장이 잘날 것 같은데.. 사실은 수동식이 고장률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그렇긴 하지만...셀프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면 오히려 수동식 소변기 교체가 훨씬 쉽습니다. 내부 부속만 교체해주면 끝나는 일이니까요. 이 글은 소변기 세척밸브 부속교체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장 난 후, 장기간 동안 잠겨놓은 상태의 소변기 세척밸브~ 수동식은 저렇게 수동식 버튼이 있고요. 그걸 누르면 소변기에 물이 공급되어 흘러내려갑니다.
가장 흔한 고장의 증세는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계속 물이 흘러내려가는 상황입니다. 모르고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수도요금 폭탄을 맞게 되니까, 발견 즉시.. 급수밸브를 잠구 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소변기 급수밸브가 고장나서 교체할 일은 희박합니다. 문제는 세척밸브의 불량 또는 노후로 인한 파손.. 그리고 누수 현상입니다.
소변기 세척밸브 부속교체를 하려면, 제일 먼저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급수밸브를 꼭 잠겨두세요.
소변기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세척밸브 내부로 공급되는 수량 조절 및 차단의 역할을 담당하는 '피스톤'의 고장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세척밸브 머리 부분을 바이스 플라이어나 스패너 등을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개봉된 상태의 소변기 세척밸브~ 저기 물에 잠긴 부분이 피스톤이에요.
소변기 세척밸브 부속품(피스톤, 버튼)가격은?
손가락으로 소변기 피스톤을 끄집어내면 세척밸브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소변기 버튼 쪽은 딱히 고장이 없어 보였지만, 교체하는 김에 같이 교체를 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바이스 플라이어로 손쉽게 분해할 수 있어요.
소변기 세척밸브에서 분리된 상태의 소변기 수동 버튼입니다. 만약에 버튼 쪽으로 누수가 있으면 교체는 필수겠죠.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소변기 세척밸브 피스톤과 버튼입니다. 2가지 합쳐서 배송비 포함 8,600원
소변기 세척밸브 안에 새로운 피스톤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변기 버튼 새 제품도 원래 위치에 장착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척밸브 머리 부분까지 조립하면 셀프 교체는 끝납니다. 누수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타이트하게 만드세요.
세척밸브 부속교체가 끝나고 급수밸브를 열었더니.. 놀랍게도 소변기 내부로 콸콸 흘렀던 누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세척밸브 전체를 새제품으로 교체할 필요도 없고~이렇게 간단한 일을 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방치했는지 모르겠네요^^ 분해 조립용 장비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니까, 소변기 누수 발생 시 꼭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