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저희 집 가까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오픈하던 날.. 잠시 들렀다가 진짜 귀엽게 생긴 피규어를 발견했던 적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md 상품으로 판매중이던 기차 피규어 만년달력이었죠. 매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맞춤식 달력을 기차에 끼워둘 수 있고..
두 마리의 귀여운 곰 캐릭터가 추가되어 있답니다. 구입하고 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심지여 기차 앞부분에 불도 켜지더라고요.
위 사진속에 보이는 제품이 바로 스타벅스 md입니다. 딱히 정식 명칭은 없지만, 흔히 '기차 피규어 만년달력'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기차 피규어 바로 옆 스타벅스 종이컵(톨) 사이즈를 보면 아시겠지만, 크기가 정말 작은 편입니다. (그 뒤에 보이는 당근 볼펜은 그냥 잠시 출연^^)
피규어 곰돌이의 엉덩이에는 '자석'이 있기 때문에.. 기차 위에 올려둘 수 있는데요~ 두 마리를 동시에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가까이만 가도 서로 붙어버리더라고요 ㅎㅎ 이게 단점!
그래서 곰돌이 두 마리는, 하나는 기차 위에~ 하나는 바닥에 올려두시기를 권장합니다.
최대한 가까이 클로즈업한 스타벅스 md 기차 피규어 만년달력입니다. 2021년에 제작된 제품이라 앞부분은 2021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변경 불가라 조금 아쉬워요.
만년달력용으로 사용되는 블록들입니다. '달'은 1월부터 12월까지..'일'은 블록 2개로 맞추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다른 달력과는 다르게.. 매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기차 피규어의 밑부분을 보니까 건전지 커버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건전지가 왜 들어갈까? 생각했는데요. 기차 앞부분에 불을 켜려면 건전지가 필요하더라고요.
스타벅스 md 기차 피규어 만년달력 특징
건전지 커버를 개봉해보니.. 우리가 흔히 쓰는 그런 건전지는 사용할 수 없고요. 거의 사용하지 않는 'LR44'라는 사이즈의 작고 넓적한 건전지 3개가 필요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그 건전지를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4개 1,000원~정말 저렴하죠?
그런데 기차 피규어 제조사가 어디길래.. 이런 건전지를 쓰도록 한 건지 참 ㅠㅠ
아무튼 'LR44' 건전지 3개를 끼우시면 되는데.. 스프링 방향이 -입니다. 그래서 그 방향으로 건전지의 +가 향하도록 하세요.
실제로 건전지를 교체해보면 잘 들어가지 않는데요. 두 개를 먼저 넣은 후, 건전지 사이에 나머지 하나를 끼우면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올려보니, 스타벅스 md 기차 피규어 앞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예쁘죠?^^
기차 피규어 옆을 보면 아시겠지만..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입니다. 곰돌이도 선물 박스를 들고 있고요.
매년 1년 내내 사용해도 상관없는 만년달력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에 소품용으로 사용하면 훨씬 더 분위기를 살려줄 것 같네요.
기차 피규어 앞부분을 클로즈업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불이 밝네요. 타이머 설정이 있으면 더 괜찮을 텐데.. 이 부분도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