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두고 '별다방~ 별다방~'이라는 애칭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별다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지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에는 누군가 재미로 장난친다고 생각했는데요.. 서울에 진짜 스타벅스 별다방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로렌과 함께한 서울여행에서 이곳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고요^^
스타벅스 별다방점을 방문했던 시기는 2021년 11월 14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이곳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무실이 있는 스테이트 타워 남산 건물에 위치한 본점 매장이에요~ 2020년부터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 건물로 이전 입주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이곳이 '리저브' 매장임을 알 수 있답니다.
그 이전이었던 2013년부터 해당 건물 지하 1층에서 스타벅스 남산 스테이트점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지상 1층으로 확장 이전해서 지금의 별다방점이 된 거죠. 원래 스타벅스 본점은 스타벅스 환구단점 (구 소공동점).
스타벅스 별다방점은 지난 2021년 3월 26일에 오픈했습니다. 한창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였지만, '별다방'이라는 명칭 때문에 오픈 당시 줄이 엄청났었다고 하네요.
국내 스타벅스 지점 이름에 지명 또는 건물명이 아니라 '별다방'이라는 다른 이름이 들어간 매장은 이곳이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별다방점 입구 바로 옆에 별도의 픽업 공간이 있는데요.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의 '사이렌 오더 전용' 픽업 공간입니다. 주변에 직장인 유동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음료 픽업해가는 소비자가 상당히 많다는 특성을 고려한 거죠.
일요일 오후의 스타벅스 별다방점 분위기~ 사람들 정말 많죠?
저기 보이는 것이 가로 8m, 세로 4m의 거대한 LED 아트월입니다. 전국 어느 스타벅스에 가더라도 이런 아트월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트월의 아치형 입구로 들어가면 모닥불 공간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내부 구경하기가 뻘쭘 ㅎㅎ 자세히 들어가 보진 않았네요.
진짜 스타벅스 별다방점의 내부와 특징들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테이블~ 일반 메뉴도 여기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로렌이 주문했던 초콜릿 케이크와 피치 레몬 블렌디드(?) 기억이 가물가물..
요건 제가 주문한 리저브 크리스마스 핸드드립 커피랍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바로 코앞에서 핸드드립을 내리는 바리스타의 손길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거죠^^다 거기서 거기지만 ㅎㅎ
초코 브라우니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엄청 달달했던 맛^^ 커피와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블렌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삼나무향까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달콤하긴 하더군요.
곡선미를 강조한 아치형 벽면과 기와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자재 덕분에 한국적인 느낌이 나는 스타벅스 별다방점의 내부~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아트월은 그냥 그림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움직이는 영상입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영상이 바뀌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어요.
스타벅스 별다방점의 규모는 413.5㎡ (약 124평)~ 85개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방향으로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일반 메뉴 주문 카운터예요~
이곳이 '별다방'점이라는 증거는 스타벅스 공지 게시판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별다방'이라는 글씨 보이시죠?
생각보다 굿즈는 별로 없더라고요. 대신 원두커피 종류는 꽤 많은 편~
스타벅스 별다방점에만 판매하는 500 pcs로 구성된 아트월 퍼즐은 기념으로 하나 구매해도 좋을 듯합니다. 근처에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여행하시면 스타벅스 별 다당점에 꼭 한번 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