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제빙기 매직쉐프 사용기
수년간 잘 써왔던 얼음 정수기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빙' 기능이 없는 평범한 냉온수기였죠.
그러다 보니.. 예전에 1년 내내 자연스럽게 뽑아먹던 얼음을 갑자기 못 먹게 되고.. 그래서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빙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업소용 제빙기는 전기요금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요즘은 가정용 제빙기도 다양한 모양이에요. 저희가 선택한 제품은 매직쉐프 'MEI-X1500BS' 모델이었어요. 이 글은 가정용 제빙기 매직쉐프 사용후기입니다.
매직쉐프 MEI-X1500BS가 담긴 포장 박스~ 가격은 약 30만 원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기적으로 변동되니까 제빙기 구매를 원하신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포장박스에서 꺼낸 상태의 매직쉐프 제빙기입니다. 색상은 검은색~
'포터블'이라는 명칭답게 딱 한 곳에 고정해서 설치하는 기기가 아니고요. 내가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이에요.
매직쉐프 제빙기 상판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입니다.
표시등은 왼쪽부터.. 얼음 큰 사이즈 설정, 작은 사이즈 설정, 제빙기 세척 중, 얼음생성, 물부족, 공간부족 표시고요. 작동중일 때 해당 부분에 점멸이 됩니다.
사용 시 중간에 있는 두 개의 버튼만 조작하면 되고요(전원버튼, 사이즈조절/세척)
앞면 커버를 들어 올리면 제빙된 얼음이 담길 '바스켓'과 '주걱'이 보입니다. 바스켓의 용량은 1.8kg
매직쉐프 제빙기의 후면입니다. 커다란 팬이 설치되어 있기에 소음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작동 시 엄청 거슬리거나 스트레스받을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빙기의 최저소음은 상시 가동 시 40dB, 제빙완료 시 70dB)
오존층 파괴를 막는 신냉매(R600A)의 적용으로 환경오염이 될만한 요소를 최소화시킨 제품이기도 합니다.
매직쉐프 제빙기는 바스켓에 물을 넣으면 저기 보이는 구멍을 통해 물이 빨려 들어가고 냉각기를 통해 제빙이 되는 원리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냉각봉 9개가 보입니다. 저 부분에서 얼음이 서서히 자라나며(?) 얼음이 완성되면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떨어지고 바스켓으로 보내집니다.
새 제품을 구매했다면 초기에 세척 2~3 정도 진행한 다음,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제빙기 세척 중 모드에 녹색불이 점등 중~
매직쉐프 제빙기 'MEI-X1500BS' 사용방법
제빙기에 공회전 자동 세척 시스템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청결'에 대한 염려는 안 하셔도 될 듯^^
이제 본격적으로 제빙을 시작해 볼까요? 정수기 물을 가득 담아서..
용량 2.8리터의 물탱크에 물을 넣고 그 위에 바스켓을 올립니다.
물을 채워넣었다면, 전원버튼을 누르고 제빙을 시작합니다. 파워 급속 제빙 시스템이 신선한 얼음을 7분에 9개씩 한꺼번에 만들어줍니다. (23x38mm 크기의 단단하고 큰 얼음, 20x35mm 크기 작은 얼음)
스펙상 하루에 총 1,850알(15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냉각기 쪽을 클로즈업한 사진입니다. 얼음이 만들어지는 게 보이시나요?^^
바스켓으로 떨어진 상태의 얼음입니다. 자동 생성이라 시간이 지나면 바스켓에 얼음이 가득 찹니다만, 제빙기 자체가 냉동고가 아니니까 제빙 후에는 얼음을 꺼내서 반드시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매직쉐프 'MEI-X1500BS' 모델의 사이즈는 높이 43cm, 가로 24.6cm, 세로 40cm입니다. 무게는 11kg~
이동식이라서 내가 원하는 곳에 설치 후 사용해도 좋지만 단점이 있더라고요. 내부에 있는 물을 제거할 때 반드시 그 부분에 바가지를 받쳐둔 상태에서 물을 빼내야 합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려고 '싱크대' 또는 '정수기'에 직수 연결하는 분들도 계신데.. 혼자 하기 힘들다면 별도 설치 비용이 발생하겠죠^^
제빙된 얼음을 핸드드립 서버에 퍼담습니다.
그 상태에서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제빙기를 따로 구매했더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예전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여기까지 매직쉐프 'MEI-X1500BS' 모델 사용후기였습니다. 구매한 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 고장 난 적도 없고~얼음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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