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라마다 호텔 1박 후기(29개월 아기)

예전에는 2명이서만 에버랜드를 방문했었는데, 아기를 동반한 에버랜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말안듣는 시기라는 29~30개월이하.. 걱정을 많이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네요.

 

아기에게 하루 종일 에버랜드에서 놀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 토요일 오후에 들어가서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 위주로 시간을 보내기로 했었죠.

 

 

에버랜드에서 1박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2,4주차장과 가까운 호텔 3곳을 추천하는데요~ 예전에 못가봤던 '용인 라마다 호텔'에서 드디어 1박을 하게 되었답니다.

 

에버랜드 제2주차장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용인 라마다 호텔(왼쪽)과 골든튤립 호텔(오른쪽)

 

이 날, 남부지방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많았다고 하는데.. 용인에 도착할 무렵~ 이곳에선 비구경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월요일까지도 화창하더라고요. 대신 늦은 오후가 되니 쌀쌀한 느낌.

 

2024년 9월 21일(토요일)이었습니다. 4성급 용인 라마다 호텔 체크인 시작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요.

 

경기도까지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휴게소에 들리고 쉬염쉬염 가다보니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에 체크인을 끝냈습니다.

 

로비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반갑게 맞이해주던 라곰(라마다 곰돌이)~

 

29개월된 우리 아가야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봅니다..곰돌이가 쓰다듬어주니.. 좋아서 씨익~ 라곰이 토요일은 밤늦게까지 있던데.. 일요일은 어디갔는지 없더라고요.

 

용인 라마다 호텔 엘리베이터 내부.

 

층수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8층까지이며, 객실은 3층부터 17층까지에요~ 조식은 2층에서 제공되는데..호텔 예약시 조식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객실 복도~ 대부분의 호텔처럼.. 카패트가 길게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객실 내부 바닥도 마찬가지~

 

17층 디럭스 트윈룸 내부 사진

 

9월 21일에 1박했던 방은 1715호실 이었습니다. 예약시 고층, 조용한 객실을 원했는데.. 최고층을 배정받게 되었네요~

 

그런데 호텔에서 일반 도어락 기기를 사용하는건 처음 접했네요. 호기심이 왕성한 아기가 계속 돌리고 건드리다보니.. 삐리릭~삐리릭~ 소리가 나서 난감 ㅎㅎ

 

다른 부분은 똑같습니다. 홀더에 카드를 꽂아야 내부 전원이 작동합니다.

 

1박했던 용인 라마다 호텔 '디럭스 트윈룸' 입니다. 토요일 1박 요금이 세금,봉사료 포함 104,583원이었네요.(조식 미포함)

 

보시다시피 싱글침대 2개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내부 면적은 약 24㎡이지만.. 아기를 포함한 3인 가족이 머물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용인 라마다 호텔 홈페이지 확인

 

그리고 투숙일 동안 OTT서비스를 무상제공 받을 수 있는데.. 보증금 100,000원은 프론트에 납부해야 한다고 하네요.

 

창문쪽에서 바라본 출입문 방향이에요~ 사실.. 더블 침대가 있는 방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트윈룸을 ㅎㅎ

 

중간에 있던 스탠드를 왼쪽 침대 옆으로 이동하고, 싱크 침대 2개를 붙여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가운데가 조금 꺼진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더블 침대 1개보다 훨씬 폭이 넓어서 좋더라고요.

 

예전처럼 아기 낙하 방지를 위한 침대가드 등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옷장 밑에 있던 미니냉장고~ 바로 위 서랍을 열어보면 머그잔과 드라이기가 보입니다.

 

그런데, 저 드라이기는 과열방지기능이 있어서 장기간 사용시 식힌 다음에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미니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되네요.

 

벽면과 바닥이 모두 대리석 타일로 꾸며진 용인 라마다 호텔~ 비데가 다린 화장실은 별도 부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와 욕조는 한 공간에 있는데요.. 보기에는 참 예뻐보이는데.. 욕조가 있는 저 공간.. 정말 좁습니다 ㅠㅠ 뭐랄까.. 억지로 집어 넣은 듯한 느낌~


👉︎실시간 호텔 예약

 

라마다 호텔에서 에버랜드 셔틀버스 타러가기

 

 

서울, 경기쪽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에버랜드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에버랜드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제2주차장) 바로 옆에 용인 경전철역이 있더라고요.(수인분당선 시흥역에서 이어지는 경전철)

 

같은 17층 복도를 지나다니다가 다른 객실 내부가 살짝 드려다 보이길래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여기는 '뮤아 스위트' 룸~ 가운데 소파만 봐도.. 일반실과 공간 차이가 느껴지네요.

 

여기는 '핑크 키즈' 룸이라고 합니다.

 

아기를 동반하시는 분들은 '젖병소독기' 또는 '전자레인지' 위치가 궁금하실텐데요.

 

용인 라마다 호텔 3층 클래식 가든(젖병 소독기, 전자레인지 비치), 18층 루프탑(전자레인지 비치)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이용가능 시간 오전 6시부터 밤 11시)

 

오후 5시 10분경.. 에버랜드 무료 셔틀버스를 타려고 대기중인 이곳은 '제2주차장' 정류장이에요.

 

개장 1시간전, 폐장 1시간후까지 운행된다고 하는데.. 배차간격은 약 10분~15분정도라고 합니다. 제2주차장에서 에버랜드 정문 정류장까지는 대략 5분정도 소유된거 같네요.

 

다음 날 오전 9시 20분~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라서 서둘러 짐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체크아웃을 끝낸 오전 11시 15분경~ 로비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하기로..

 

아기랑 2층에 있는 '키즈 플레이존'에 가봤더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비시간이라 이용할 수 없더군요~

 

로비층에 있는 편의점24~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같은 공간에 셀프 카페존이 있는데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커피맛이 예상보다 괜찮아서 만족했던 곳입니다.

 

용인 라마다 호텔에 자동차를 가져가시면.. 1박시 5,000원~ 발렛파킹은 15,000원이에요~

 

그런데 지하 1,2층에만 있는 주차공간이 건물 규모에 비해서 상당히 협소하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하기 힘듭니다.(만차시 에버랜드 제4주차장 무료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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