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1편

정말 오랜만에 여행기를 써봅니다^^


어제 포스팅했던 '제주 소드래'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자마자 찾아간 제주도 3박 4일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이라는 곳이에요^^ 


혹은 '풍선비행기군단'으로 불리우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3박을 모두 다른 곳에서 자려고 마음먹었는데요..(하루는 게스트하우스, 하루는 펜션, 그리고 마지막 날은 좀 비싼 호텔 이렇게 계획) 


정말 이상하게도.. 토요일밤만 따로 괜찮은 숙소를 잡는건 정말 어렵더라구요..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


부부나 커플이 둘이서 여행가게 될때...아무곳이나 그것도 듣보잡의 숙소에서 잔다? 그건 좀 아니거든요~그래서 둘만의 여행때는 숙소를 제대로 정해두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밤의 숙소를 못정하고 있다가 결국 pdstation(피디스테이션)에 문의해서 연박을 하게 된거죠^^이 또한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봄의 성수기라고도 할수있는 5월에..그것도 주말 숙소를 하루만 잡는건 힘들거든요~~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의 귀여운 풍선마크^^ 한번보면 잊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 주인장님이 직접 디자인하신거겠지만..여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아마도 그래서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의 또 다른 이름이 '풍선비행기군단'인것 같다는~~위 사진은 저희가 2박했던 엘로우 현관문에 붙어있던 스티커랍니다^^


이날 Pdstation(피디스테이션)에 도착했던 시간은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9시까지가 체크인 시간이었는데요~ 역시 저희가 가장 늦게 도착했던 팀이었죠 ㅋㅋ


항공기(제주항공) 출발시간이 지연되지만 않았었더라도 좀 여유있게 도착할수도 있었는데..제주 소드래에서 저녁을 6시가 넘어서 먹고 그러다보니 늦어진 셈^^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2


일단 방안에 짐을 가져다두고 이곳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강아지(?) 두두루도 만나고...커피도 한잔할 겸 카페로 향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밤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혹시나 원두커피를 기대했지만...셀프 밀크커피를 마셔야했죠..이점은 좀 아쉽긴 합니다^^주인장님의 어머니되시는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가졌었죠~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3


두두루의 포즈가 너무 웃기네요 ㅎㅎ 정말 편해보이는 포즈... 나이는 어린데(2012년 광복절 출생) 덩치가 사람만해서 뭔가 좀 매치가 안됨 ㅋㅋ 


근데 너무 순하고 착함...수컷인데 남녀안가리고 다 좋아하는듯...로렌한테 올라타려고 하자 로렌이 놀라서 기겁 ㅋㅋ 덩치가 워낙 커서^^ 


사실 이 녀석이 있기때문에 개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분이라면 Pdstaion(피디스테이션)은 안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희는 둘다 개의치 않아서 부담없었음(사실 너무 크고 앵겨서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ㅋㅋ사람 손을 유난히 좋아하더라구요)


선반에는 머그잔과 유리잔이 전시판매중이에요^^ 기념으로 사셔도 될듯..제 손을 가지고 놀던 두두루를 뒤로 하고...제주도 여행의 첫 여행 일정은 '우도'였기때문에 Pdazit(하우스)에서 나와 일찍 숙소로 들어갔답니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4


짜안~~ 여기가 바로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옐로우 방의 실내공간입니다...보시다시피 펜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전혀없었죠^^


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이곳이 게스트하우스라고 불리우고 있지만...한방에 2인이상은 절대 받지 않기때문에 부부나 커플들에게는 딱 좋은 제주도게스트하우스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주도게스트하우스니까 당연히 도미토리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오산...거의 펜션이에요^^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5


주인장님의 센스가 방 곳곳에서 느껴집니다...벽면은 마치 콘크리트 벽면같아보이는데 사실은 시트지에요 ㅎㅎ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이고...소품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로렌이라 하나하나 살펴보드라구요~~


그래도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건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의 풍선마크가 아닐까 하는...iptv를 연결해놔서 고화질의 다양한 채널도 맘대로 감상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6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저 별모양의 조명은 이쁘고 분위기를 살려주긴 하지만...열기가 ㅠㅠ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7


하나하나 정성드려서 이 공간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인지...Pdstation(피디스테이션) 블로그에 가면 주인장님의 까칠한(?)공지글이 이해가 간다는...그만큼 정성을 많이 썼다는 사실이겠죠^^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1편



세면도구는 칫솔만 가져가면 되겠더라구요..샤워실겸 화장실에 치약,샴푸,샤워젤,클렌징폼까지 기본적으로 다 있습니다^^


이렇게 화장실따린 샤워실이 따로 독립되어 있어서...다함께 공용으로 사용하는 다른 제주도게스트하우스와는 차별이 있죠~


(물론 수많은 제주도게스트하우스 중에서도 2인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 곳이 있긴해요.예전에 다녀갔던 게스트하우스 "와하하"가 그런 예라고 볼수 있음.)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8


이제 아침이 밝아봤네요..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어찌나 따사롭다 못해 뜨겁던지 ㅎㅎ콘테이너 방들의 배치가 다른것도 아침 햇살의 방향을 고려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9


이 콘테이너 숙소의 현관색깔을 보면 아실테지만 저희가 2박했던 곳은 옐로부 콘테이너 방이에요~


원래 피디스테이션에 먼저 도착한 팀이 랜덤으로 Pdazit(하우스)에 있는 현관키를 선택할수가 있는데..가장 마지막에 도착했기때문에 선택할 기회조차 없었죠 ㅋㅋㅋ 그래서 2박을 옐로우 콘테이너 방에서 지내야했답니다..


혹시 하루자고 다시 짐뺐다가 다시 체크인해서 랜덤으로 방을 옮기면 안되냐?고 생각할수 있지만(이 부분에 대해서 좀 고민하고 주인장님께 문의하려고 했음)사실 그건좀 아니겠더라구요..


왜냐하면 각 방안에는 비밀이 숨겨져있거든요 ㅋㅋ그 비밀이 두번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니^^ 비밀은 2편에 이어집니다~~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0


저희가 2박했던 Pdstation(피디스테이션) 옐로우 콘테이너방의 외관입니다... 사실 다른방들과 구조는 동일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그 위치,외관 색깔..그리고 내부 소품들 일듯^^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1


언젠가는 공기도 좋고 조용한 이런 멋진 곳에서 살아보고 싶기도 합니다...주인장님과 가족분들은 이렇게 준비하는데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요?^^


콘테이너 박스를 활용해서 이렇게 4동의 멋진 제주도게스트하우스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이런 분야에 타고난 감각이 없었다면 꿈도 못꿨을듯...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2


저기 자전거가 보이는 곳이 주인장님과 가족들이 사는 집이구요. 그 왼편으로 Pdstation(피디스테이션)pdazit(하우스)건물이 보이네요^^


그리고 4일간 저희와 함께한 상태안좋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저기 보이네요 ㅋㅋ


이곳의 주차장은 두곳입니다..한곳은 주인장님 건물쪽...하나는 Pdazit(하우스)뒷편..저희는 첫날엔 저곳..둘째날엔 하우스 뒷편에 주차를 했었죠~ 이제 조식을 먹으러 고고고~~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3


조식은 아침 8시에서 9시사이에 가면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받으실수가 있습니다^^ 두유와 쥬스는 셀프~이미 일찍와서 식사중인 커플들도 두팀이나 있었죠~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4


매일 아침 식사메뉴는 바뀌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날 아침은 고등어구이, 두루치기, 그리고 밑반찬들~ 잡곡밥+소고기국 이었어요~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의 주인장님 어머니...이분 정말 음식솜씨가 좋으신거 같아요~~옆에 있던 싸가지 없는 커플도 거의 핥아 먹었더라구요 ㅋㅋ(왜 싸가지 없는 커플인지는 다음 편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도 여행와서 이렇게 맛있는 집밥은 처음 먹어본거 같아요~ 로렌도 정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15


자~ 이제 편안한 여행복장으로 갈아입고 제주도 3박 4일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인 '우도'로 출발!


사진속처럼.. 아침하늘은 이렇게 좋았는데...여행기간 내내 거의 뿌연날씨가 계속되어서 아쉬움이 좀켰어요ㅠㅠ 특히 바닷가쪽으로 유난히 그렇더라는^^ 3박 4일의 제주도 5월의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