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다시 찾게된 강릉 사천진 해변^^이곳에는 정말 많은 카페들이 조성되어있죠.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고..평상시에는 낚시하려도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이때가 2013년 7월이에요^^ 



아직 본경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지 않았고..금요일이라서 그랬는지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그래도 길가에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답니다.



사천진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예전에 '우유빙수'를 먹고 반해버렸던 강릉카페 '쉘리스 커피'였어요~ 


사천진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쉘리스 커피'입니다. 위쪽에 새로 건물을 짓고 있던데 저기도 혹시 또 다른 카페가 들어서는게 아닐까요? 


변함없는 외관의 쉘리스커피^^ 이곳은 커피도 맛있지만..'우유빙수'가 정말 끝내줍니다. 그냥 팥빙수는 저리가라 할정도...그만큼 강추하고 싶은 메뉴랍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1층 계산대 바로 앞자리에 앉았었는데..이날은 잠시 1층에 앉을까 머뭇거리다가..2층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아니다 다를까 손님들이 2층에 다 있더군요 ㅋㅋ아무래도 2층에서 창밖으로 사천진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더 멋져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저기 보기만해도 시원한 물은 셀프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앉아있던 좌석 근처에 있던 어떤 아줌마 왈 "비싼 돈 내고 커피 마시는데 내가 왜 물을 가져다 마셔야 하는건데" 이러더군요. 


참 특이한 사람이 많은듯^^ 그러면서 더 웃겼던건 커피 한잔 시켜서 둘이서 얼음잔에 따라서 나눠마시더라는 ㅠㅠ



사천진 해변에 위치한 강릉카페 '쉘리스 커피'의 내부에는 아기자기하고 특별해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로렌의 눈빛이 반짝반짝^^



저희가 앉아있던 반대쪽 창가에 앉아있던 손님들...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는 모르지만...여유로운 분위기가 간접적으로 느껴졌답니다^^ 


바닷가에 인접한 카페들은 어딜가나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시간에 쫓김이나 바쁜 모습없이 그 순간을 즐기게 되는 여유로움이 가득하죠..



특이한 꽃문양의 테이블...이곳에 그 개념없어 보이는 아줌마 두명이 앉았었죠. 앉아마자 저기 보이는 창문을 다 열어버려서 차가운 바닷바람이 솔솔 ㅠㅠ나중에.. 자기네들도 추워졌는지.. 닫더라구요 ㅋ



2층위에는 복층을 가장한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이곳에 앉을까 했는데..생각보다 좁아보이더라구요 ㅠㅠ 몸집이 좀 큰 사람들은 더더욱^^



창가에 있는 저 주전자들은 곁에 핸드페인팅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주전자들 같습니다^^



생김새가 다양한 저울과 커피분쇄기..



2층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소품이 하나 있는데..위에 보이는 거대(?)한 커피분쇄기입니다..


실제로 쓰이는 물건인지(뚜껑도 열리고 실제로 돌아감) 그냥 장식용으로 만든건지는 알수가 없지만 쉘리스 커피 같은 카페에선 정말 잘어울리는 소품인것 같네요^^


 

쉘리스 커피는 건물자체도 그렇지만 내부 소품들 때문에 엔틱스럽기도 하고 프로방스틱하기도 느낌이 강하답니다^^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라고 할 정도로 특이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 있던 사슴 한마리^^


강릉카페 "쉘리스 커피"는 우유빙수가 최고에요^^




계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쉘리스 커피'의 현관문..



이런 스푼과 포크를 좋아하는 여자분들 꽤 많을 듯^^



창밖으로 보이던 어느 행복한 커플들^^ 사천진 해수욕장에는 몇번가봤지만..아직 저 바위섬으로 건너가보진 못했네요^^



짜안~~드디어 기다리던 쉘리스 커피' 우유빙수'가 등장! 


예전에 먹은거에 비해서 양이 많아보이던데...이게 2인분입니다~~딱 보이게는 과일도 과자도 없는 떡,팥만 있는 펑범한 전통 팥빙수라는 생각이 들지만..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얼음을 갈아놓은게 아니라 우유를 얼려서 갈아놓은 우유빙수거든요 ㅎㅎ 그래서 맛이 완전 다르죠~~



처음엔 양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양이 적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요~ 가격은 9.000원



점심을 거르고 왔더니 배가 좀 고팠어요~ 그래서 메뉴중에서 '몰데이 브런치'와 '치킨 그로와상 샌드위치'도 주문했었답니다^^ 


가장 먼저 팥빙수가 나오고 그다음에 '몰데이 브런치'...마지막으론 '치킨 그로와상 샌드위치'가 등장했죠. 한꺼번에 준비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렸을테니까요.

 


토마토,베이컨,쏘세지,브레드,계란후라이로 구성된 '몰데이 브런치'. 조식대용으로 먹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가격은 7,00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빙된 '치킨 크로와상 샌드위치'.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샌드위치는 저리가라 할 정도..커피전문점에 가서 브런치나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지만 이건 정말 먹어줘야 하는 그런 맛이였죠. 


우유빙수와 마찬가지로 '치킨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강추!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손으로 직접 반느질해서 만든 계산서 덮개^^ 귀엽기도 하고 천으로만 만들어서 그런지 딱딱한 느낌도 없고..만져지는 감촉도 좋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던 사천진 해변의 바위섬...



여기는 쉘리스 커피의 1층 현관문^^ 이날 원래 비소식이 있었는데..180도 다른 날씨를 만나서 좋았답니다..하늘도 파랗고^^



쉘리스 커피의 1층 내부 사진...전에 왔을땐 1층 사진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2층사진들만 잔뜩 ㅎㅎ 이게 유일한 1층 내부 사진입니다..



건물외관에 붙은 큼찍한 쉘리스 커피의 간판...밤이 되면 불을 밝힐테죠^^ 


강릉여행을 가신다면 사천진 해안도로에 위치한 강릉카페 쉘리스 커피..꼭 찾아가세요~아까 말씀드린 '우유빙수'와 '치킨 크로와상 샌드위치' 잊지 마시구요^^


예전에 다녀왔던 쉘리스 커피를 구경하시려면 ☞ 강릉 '쉘리스 커피' 밀크 빙수에 반해버리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