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렌이 가게를 개업하고나서 청소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람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로봇청소기'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결정했었죠^^
그래서 몇주전쯤에 과감하게 로봇청소기 한대를 질렀습니다. 수많은 로봇청소기들 중에서 고민고민 끝에 LG전자에서 나온 로보킹을 선택했어요~
결혼하기 한참전에도 로봇청소기를 호기심에 구매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긴했는데..지금은 로봇청소기들에 비하면 정말 1세대 로봇청소기였어요. 유진로봇에서 만든 아이클레보라는 모델이었죠^^
하지만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망가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도 그 로봇청소기 본체는 그대로 어딘가에 보관중 ㅋ
저희가 구매한 로봇청소기 엘지 로보킹의 모델은 '듀얼 아이 2.0'이에요. 작년(2012년)에 주부들에게 정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바로 그 로봇청소기랍니다^^
서서히 로봇청소기의 상자를 개봉하는 중...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비닐에 싸여진 로봇킹 설명서.
엘지 로보킹의 사용설명서 및 배터리 전원관리 방법 카드입니다. 이 제품의 정확한 제품명은 V-R6272LVM 이구요^^
스티로폼을 하나 벗겨내면 얇은 부직포에 싸인 엘지 로보킹의 본체 오른쪽에 있는 것은 서랍식 탈부착 걸레판이에요.
오래전에는 이런 기능이 없었는데..로봇청소기에 걸레까지 장착가능하다니...놀랍네요.(사실 아직 한번도 걸레를 부착해서 써보진 않았습니다.)
부직포를 벗겨내면 '루비레드'색상의 엘지 로보킹의 본체가 등장^^ 상단 뚜껑에는 로보킹 사용적 간략 주의사항이 적힌 카드가 달려있더라구요~
이건 엘지 로보킹의 리모콘과 필터.. 로봇청소기에는 이 리모콘이 필수에요^^ 모드도 변경하고..시간설정,음소거...스마트 진단까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엘지 로보킹을 충전해주는 충전대입니다.아무데나 설치하는건 아니구요. 로보킹 청소기가 워낙 힘이 쎄기때문에 밀리지 않게끔 고정해줄만한 장소가 필요해요.
벽쪽으로 붙여두고 반경 1.5m~2.0m내에는 장애물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처음부터 충전기를 바닥에 양면테이프 같은 것으로 고정시켜두면 될 듯.
엘지 로보킹의 무게는 3kg, 카메라가 상,하단으로 달려있기에 듀얼아이라고 불리운답니다. 충전시간은 약 180분이구요. 사용시간은 약 100분정도.
로봇청소기? 류승룡의 '엘지 로보킹'굿!
엘지 로보킹의 상단 뚜껑을 열어보면 먼지통과 먼지통과 센서를 청소해줄수 있는 솔이 하나 보이네요.
이게 바로 필터가 달려있는 먼지통입니다. 엘지 로봇킹의 고장을 방지하려면 평소에 자주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까지도 뜯어보지 않은 서랍식 탈부착 걸레판^^조만간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지금은 겨우 자리를 잡았지만 로봇청소기를 처음 구매해서 작동해보던 날에는 충전대를 어디둬야할지 몰라서 거실 중앙에 일단 설치했었죠.
엘지 로보킹의 본체 전원스위치. 충전대에 올려두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저 스위치를 오프해두면 밧데리의 수명을 단축할수 있다네요.
로보킹에 전원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최근에 나온 모델은 이 루비레드색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나온..최고의 인기모델인 류승룡 에디션을 구매했죠. 가격은 50여만원대라서 비싸게 느껴지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합니다^^
뜬금없이 왜 영화배우 류승룡이야기를 하냐구요?^^
위에 보시는 엘지 로봇킹 청소기는 기본적으로 류승룡의 목소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청소를 시작합니다'...'충전을 시작합니다'..등등..모든게 류승룡의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죠. 재미없는 로봇기계음 보다 100배는 듣기 좋으면서 편하게 느껴지구요. (소리가 전혀 안나오게 설정도 가능)
실제로 청소중인 엘지 로보킹^^
확실히 소음도 적구요..오래전의 그 1세대 로봇청소기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성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의 그 로봇청소기가 문턱을 넘어가지 못했다면 이 로봇청소기는 1.5cm의 문턱도 그냥 올라가네요 ㅎㅎ
그런데 단점이 있는데..문턱도 아닌 가구의 발도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미리미리 치워줘야 해요. 안치우게 되면 기스가 많이 가게 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로봇청소기같은 전자기기는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최대한 오래오래 사용하는 지름길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