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유후인'마을의 맛집이야기.. 2번째는 '금상고로케'입니다^^ 역시 수많은 블로그를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에요~
저희도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전에 검색을 통해서..'비허니'와 이곳은 꼭 가보자고 머리속에 넣어뒀었는데~ 패키지 여행의 여유없는 시간 탓에 하마트면 못먹어볼뻔 했답니다..
하지만 다행히 고로케 먹기에 성공~~ 아침 시간이라서 그런지 고로케를 먹으려고 대기중인 사람들은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곳의 이름이 '금상고로케'인 이유는 실제로 무슨 음식만드는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버스에서 주차장에 내리기전에 가이드가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을 하던데..점심시간이 꼭 다가오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먹지 말라고 부탁을 ㅋㅋ
의외로 소박해보였던 유후인 맛집 '금상고로케'입니다.. 일본어를 거의 몰라서 '일본'이란 말과 '금상'이라는 말밖에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여행온 일본학생들도 고로케를 먹으려고 대기중...앞에서 멍하니 서있기만 하고 주문을 하고 있지 않길래 저희가 먼저 주문을 하기로 했죠..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고로케를 주문하려는 로렌~ 역시 일본어를 잘모르고..뭐가 맛있는지도 잘몰랐죠~ 금상고로케는 고로케의 종류가 꽤 많이 있던데..흠.. 가격대가 대부분 150엔~160엔 정도입니다..
찍어온 사진을 보니까 핫도그와 꼬지(?) 같은 음식들도 판매중이었네요~ 이중에서 금상고로케 하나와 그라탕고로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워낙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찾는 곳이다 보니..한국어로 친절하게 메뉴설명까지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일본어를 말할줄 몰라도 그냥 손짓으로 주문하면 된다는 ㅋ
일본 유후인 맛집 '금상고로케'를 맛보다
일본 학생들도 이제 고로케를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네요 ㅎㅎ
유후인 맛집 '금상고로케' 앞에서 기념샷! 옆에 있는 큰 입간판을 보니 한글로 '일본 제일 맛있는 진짜 금상 고로케'라고 적혀있습니다^^ 하나의 가격이 160엔..
이게 그 유명한 '금상고로케'인데...속에 고기를 갈아놓은 재료가 많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고로케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편이고 맛도 괜찮은데..계속 먹어보면 조금 느끼합니다~ 사이즈가 컸다면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로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금상고로케'보다는 '그라탕고로케'가 훨씬 낫더군요~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고기보다 감자를 갈아놓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고로케는 꼭 추천하고 싶네요 ㅎㅎ 역시 사이즈 작습니다. 일본이란 나라는 밥먹을때 밥그릇,반찬그릇도 그렇고 뭐든지 사이즈들이 아기자기한 특징이 있더라구요~
버스로 돌아가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고로케를 먹으며 서서히 이동해야 했습니다~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입구에서 인증샷도 찍고 ㅎㅎ 지난번 포스팅때 이야기했지만..빌리지 내부도 거의 발도장 찍듯 잠시 앞부분만 둘러보고 가야했죠..
일본 유후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자유여행을 권장해드리구요~ 이미 잘알려져있는 '비허니'와 '금상고로케'는 꼭 가셔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맛은 주관적이겠지만 맛이 괜찮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