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에 다녀온 제주도 자유여행기...우리가 실제로 어느 지역으로 가던지..여행계획을 세우다보면 대충.. 이정도 시간이 소요되겠구나.. 여기도 가보면 되겠구나...이러면서 나름대로 동선을 그려보는데요~
막상 제주도에 가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이동시간이 덜 걸리거나 해당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여유시간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죠^^
특히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소요시간과 인터넷상에서 지도로 검색했을때 소요시간의 차이는 큰 편입니다..
저희도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일정 외에 시간이 남아 중간중간에 다른 곳에도 가보려고 검색을 많이 했었죠.. 그 중 한 곳이 '제주현대미술관'이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그 근처에 있는 '저지오름'에도 올라가보고 '저지문화예술인마을'도 둘러보러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제주현대미술관' 주변만 걸으면서 여유시간을 보냈답니다^^
포스팅 하기전에 사진을 찍었던 날짜를 확인해보니까 2013년 10월 3일(개천절)이었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이는 '제주현대미술관'의 입구입니다...
여기서 건물 본관까지는 200m도 안됨^^ 역시 가을이라서 그런지 코스모스도 피어있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달모양의 조형물도 여기가 미술관이 있는 곳이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느낌마저 듭니다^^
'제주현대미술관' 주차장에서 보이는 그래피티 작품...나무데크 산책로위에 그려져있는데...오른쪽에 있는 길로 걸어가도 괜찮아요~ 화산송이길이거든요 ㅎㅎ
화장실건물쪽에 보이던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현대미술관' 안내도에요~ 전체를 다 둘러보는건 시간관계상 무리가 있어서 '제주현대미술관' 주위로만 산책하기로 했답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처음 만난 조형물입니다...이 작품의 이름은 생각이 안다는데...움막같은 이미지...
그런데 자세히 보면 마치 작은 철판조각들을 촘촘히 이어붙어서 타일을 갈아놓은것 처럼 만들어놓았더라구요~ 그 철판조각들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는 것이 꽤 인상적..
'제주현대미술관' 주차장 바로 앞에 있던 그래피티와는 또 다른 작품들...로렌이 밟고 있는건 달마대사인가요?... 아무튼 실제로 보면 그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입구로 달려가는 로렌의 점프샷!! 입장료는 의외로 저렴해서..성인1인당 1,000원! 하지만 시간관계상 패스~~
초록색 부엉이 이정표..어디를 가르키는 걸까요?
이렇게 잔디도 많고 곳곳에 조형물이 많이 보여서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기에 참 좋은 공간인 것 같네요~
제주자유여행 '제주현대미술관' 주변 산책하기
ㅎㅎㅎ 재미있는 조형물을 발견! 머리가 없는 말이 반반씩 붙어있는 것도 있고...몸은 공룡인데 머리는 장미인 조형물도 있고..
'제주현대미술관'과 카페...그리고 부엉이섬 전시관
표범의 몸둥아리에 머리는 빨간 장미 ㅎㅎ 예술가들의 세계란 참...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지만...신기해서 시선이 가게 되더라구요~
부엉이 모형을 이용한 어느 작가의 작품...'부엉이 섬'이라고 하네요~
제주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데...부엉이는 마을을 지키는 최고의 수호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로렌이 부엉이에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들여다보는 중^^
여기는 '제주현대미술관'에 있는 조그만 카페에요~ 안에 책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물품도 판매중입니다..
유난히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바로 저기 보이는 특이한 형광등 인테리어였죠... 다른 곳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게 되더라는~
처음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아이스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약간 추워서 다시 내부로 들어갔죠^^ 사실 맛은 별로~~
카페 입구 옆에 있던 무지개색깔 곰돌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사진찍어달라고 난리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시간적인인 여유가 된다면 주위에 있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도 같이 둘러봐도 괜찮은 듯 합니다..
'제주현대미술관'이 크게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특이한 조형물도 구경하고 산책도하고~ 한번 정도는 가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