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유여행 '생각하는 정원' 진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10월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지도 어느덧 한달이 넘었네요^^ 제주도 관광지중에는 정말 너무나도 잘알려져있는 정원이 하나 있죠. 제주도 관광지도를 보더라도 절대 빠지지 않는 '생각하는 정원'입니다.
단체로 관광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기도 한데..그동안 여러차례 제주도 여행을 갔었지만 '생각하는 정원'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되도록이면 유료관광지는 잘 가지 않지만 한번도 안가본 곳이기도 하고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었기때문에 여행일정에 일부러 포함을 시켰었죠.
그리고 정원안에 있는 뷔페식이 괜찮게 보여서 여기서 점심식사까지 하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을 다녀온 소감을 요약하자면..
정원자체가 엄청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한바퀴 둘러보면서 산책하기에 괜찮은 정도였고 점심식사로 먹었던 녹색뷔페는...정말 먹을만한 것들이 없어서 솔직히 비추천하고 싶다는~
이 사진은 이끼가 가득한 바위위에 고인 물을.. 135mm렌즈로 담아본 사진이에요^^ 비도 오지 않았는데 왠 물인가 했는데..아침마다 주변에 있는 분재화분에 물을 뿌리더라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입장료 확인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의 입장료는 성인 1인당 9,000원이구요.(조금 비싸죠? 물론 미리 할인쿠폰을 가지고 왔다면 할인이 가능) 녹색뷔페의 가격은 성인 1인당 8,500원...
요금을 내면 저렇게 생긴 '관람+녹색뷔페' 사용권을 받게 되는데..이렇게 정원내부에서 식사까지 하더라도 요금이 할인되고 그런것도 없더군요~
하긴 어차피 '생각하는 정원'에 들어가야 녹색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거니까 ㅋ
저 돌담으로 만들어진 문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하는 정원의 입구도 저렇게 만들어놨더라구요~ 실제로 돌만 쌓아서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곁에만 돌을 붙인걸까요?^^
아침부터 물을 맛있게 먹고 흘리는 귀여운 분재 화분^^
가져갔던 24-150mm렌즈가 잔고장이 생기는 바람에 광각렌즈와 135mm렌즈만 이용해야 했습니다.. 역시 단렌즈는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는 단점이 ㅎㅎㅎ 그래도 결과물은 단렌즈가 훨씬 좋죠~
이건 돌이 된 나무' 규화목'이라고 합니다.
나무가 죽어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 땅속으로 돌아가게 되는데...늪이나 강바닥,갯벌 등에 나무가 빨리 묻히게 되면 썩지 않고 땅 밑 지하수에 녹아있는 광물성분으로 인해 나무의 성분이 서서히 바뀌게 된다고 하네요~
이런 작용이 되풀이 되면 서서히 나무 성분은 없어지고 나무와 똑같이 생긴 나무화석이 만들어지는데 주성분이 '이산화규소'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규화목들은 고대 식물 분류,지질 연구 자료로 사용되거나 탁자,재떨이,책꽂이 같은 장식품을 만드는데도 사용된다는군요^^
인공폭포까지 조성되어있는 '생각하는 정원'^^ 앞에 있는 벤치가 아마 포토존같습니다~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이유
동전을 연못에 던지는 이유라고 하네요...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사실일까요?^^ 재미있네요..
다리 양옆으로 그물을 설치해두었던데..아마 다리 난간이 낮아서 물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겠죠~
뛰어가며 점프 포즈를 시도중이던 로렌^^ 그러나 사진은 실패 ㅎㅎ 배경은 정말 좋네요~
사실 분재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기때문에 슬슬 한두번 쳐다보고 신기하게 생긴것들만 사진속에 많이 담아왔죠^^
생각하는 정원의 감탄스러운 역사
이 식물은 생김새가 꼭 하트모양 같군요^^
'생각하는 정원' 곳곳에 전시중인 수많은 분재들과 파란 하늘의 조화로움^^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이 한마디에 '생각하는 정원'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네요~
1968년에 황무지를 개간해서 농장으로 시작되었는데..1992년에 분재예술원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2007년에 지금의 '생각하는 정원'으로 명칭이 바뀐거구요~ 실제로 '생각하는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면 정말 오랜 세월 이곳을 가꾸어 왔었구나 하는 정성이 가득 느껴지죠.
밑으로 자라던 특이한 분재..
그런데 '생각하는 정원'을 걸어보면서 문득...경기도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생각나더라구요~ 얼마전에 다녀와서 그런지 몰라도 ㅎㅎ
거기도 이런 분재들이 가득하죠. 규모는 아침고요수목원이 클지는 몰라도 생각하는 정원은 뭔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납니다^^
넓직한 연못위로 하늘이 너무 새파랗고 좋았던 날씨... 저기 보이는 건물은 녹색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인데 꼭 누가 살고 있는 별장같아 보이네요 ㅎㅎ
다리 위에서 비단잉어들을 찍고 있는 로렌~
길 한가운데 쌓여있던 멧돌(?)..디딤돌(?) 이런 돌들은 주로 계단을 만들때 혹은 연못안에 징검다리를 만들때 사용된다고 하죠~
징검다리가 놓여있는 연못을 건너가는 중...물고기가 정말 많네요^^
비단잉어들이 마치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꿈틀꿈틀~ 실제로 잉어먹이도 판매중이더라구요~
저기가 생각하는 정원 '녹색뷔페'의 입구입니다. 거의 점심시간이 되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ㅠㅠ 단체여행객들이 많다보니...자리 잡기도 좀 힘들었음~ 로렌이나 저나 둘다 이곳은 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비 먹을 만한 것도 별로 없고..특별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 가격에 다른 곳에가서 국밥이나 한그릇 먹는게 오히려 나은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생각하는 정원 자체는 한번정도는 가볼만 한 곳이니 아직까지 제주도 여행가면서 못가봤다면 꼭 가보세요^^ 특히 나이드신 어른들이 보면 좋아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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