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 겨울에 재래시장에 가보면 정말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그래서 유난히도 뜨끈한 국물이 있는 따뜻한 음식들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듯하네요..추운 공기중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습과 사람들이 서서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는~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남포동맛집 깡통시장 "콩쥐팥쥐"(사실 부평동이지만..)는 두번째 방문이었어요~
처음에는 일부러 가려고 한게 아니라 깡통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알고 봤더니 이 곳의 2호점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푸드코트에 있더라는 사실 ㅎㅎ
다시 말하자면 저희는 2호점을 먼저가고 1호점에 온 셈입니다. 며칠전에 다녀온 부산 깡통시장(부평시장)에서 먹어본 '콩쥐팥쥐' 단팥죽이야기..시작해볼까요?^^
추운 겨울이라고는 하지만..깡통시장은 갈때마다 사람들의 활력이 팍팍! 느껴집니다.
이때가 토요일 오전쯤이었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당연히 깡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새벽부터 가게문을 열고 하루 일과를 보내겠지만요^^
위 사진속에 표시해둔 곳이 '콩쥐팥쥐' 팥죽 전문점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여기가 1호점이구요. 2호점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푸드코트에 있습니다. 규모는 2호점이 훨씬 크죠 ㅎㅎ
여기는 몇평이나 될까요...사실 정말 조그만 가게라서 찾기 어려울 수가 있답니다^^ 하지만 다음 지도를 통해서 좀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놨으니 찾아가실 분들은 이 글 본문 하단부를 참고하세요~
아침에 깡통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갔더니 아직 팥이 도착하지 않아서 바로 팥죽 제조가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하던 직원분.
그래서 다른 일 좀 보고 점심시간이 조금 못된 시간에 다시 찾아갔었죠. (아마 오픈은 아침 10시쯤 하더라도..팥죽이 가능한 시간은 아침 11시 이후일듯)
사실 앉아서 먹는 공간이 부족해서 테이크아웃 위주의 가게에요^^ 재래시장에서는 서서 군것질하는 것이 흔하니까 크게 신경은 안쓰입니다~
'콩쥐팥쥐'에서는 팥죽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전통차,커피..그외 다른 음료도 판매중이더라구요~ 100% 국산 수제팥만 쓴다고 하는데..종이컵에 담아주는 단팥죽 하나가 1,000원입니다~
조그만 공간에 앉아서 팥죽을 먹는 꼬마들^^ 요즘 어린아이들은 팥빙수라면 모를까..단팥죽을 별로 안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먹더라구요~
종이컵에 담아주는건 바로 먹을 수 있구요..사진속에 보이는 포장용기에 담아갈 수도 있습니다. 포장용기 사이즈별로 3,000원, 5,000원, 8,000원으로 가격이 정해져있구요.
추운 겨울 깡통시장에서 고생하시는 직원분...그래도 단팥죽을 끓이다보면 많이 춥진 않을 것 같네요^^
남포동맛집 깡통시장 "콩쥐팥쥐" 추울땐 팥죽이 최고^^
일회용 종이컵(커피자판기용)에 담긴 콩쥐팥쥐 단팥죽...뜨거우니까 밑에 플라스틱 컵을 끼워주시더군요~
테이크아웃할 경우는 종이컵을 대신 끼워줍니다. 달달한 팥과 부드러운 떡..그리고 콩가루의 조합..호호~ 불어서 입안에 넣으면..역시 추운 겨울에 단팥죽의 맛은 최고!였어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부산 깡통시장에 가면 잊지말고 꼭 단팥죽을 먹어보시길~~그럼 남포동맛집 깡통시장 '콩쥐팥쥐'를 찾아가는 길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다음 스카이뷰를 통해 찾아본 '콩쥐팥쥐'의 위치에요..깡통시장(부평시장) 중간쯤에 있는데 그 근처에 예전에 소개했었던 할매유부전골도 있다는^^
대청로라는 큰 길에서 월드밸리 건물과 농협건물 사이로 난 부평2길을 따라 약 100m만 걸어가면 콩쥐팥쥐에 쉽게 도착하게 됩니다.
다음 로드뷰로 보면...빨간 화살표 표시가 된 방향으로 진입하면 되는데..만약 차를 가지고 간다면 월드밸리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부평시장 공용주차장도 있긴하지만..거리상으로 봤을때 이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장 편하게 콩쥐팥쥐까지 갈 수 있거든요^^ 월드밸리 주차요금은 1시간에 2,000원정도..주차도 발렛파킹처럼 편하게 해준답니다..
역시 다음 로드뷰에서 찾은 '콩쥐팥쥐'의 위치에요^^ 이런 깡통시장 골목길까지 다음 로드뷰가 들어올 줄이야 ㅎㅎ 대단하네요~ 잘모르시면 부평2길만 찾아서 쭈욱 걸어다니다보면 '콩쥐팥쥐'를 찾을 수 있습니다.
돌아올때 5,000원짜리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와서 지인들과 나눠먹었답니다.
그런데 테이크아웃해서 가져와서 맛이 없었다는건 아니지만..역시 팥죽은 뜨끈뜨끈하게..주변이 추울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남포동맛집 깡통시장 "콩쥐팥쥐" 단팥죽..강력추천합니다~~ 일부러 찾아가셔도 절대 후회하진 않을 거라는...전화번호 051-248-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