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또 창원 시티세븐에 자주가게 되네요^^ 식당들이 다 그 집이 그 집 같고..갔던 곳을 또 가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은 시티세븐 식당가를 한바퀴 다 둘러보았습니다.
여전히 영업하는 곳도 많았고..망해서 사라진 곳도 많더군요 ㅎㅎ 오래버티는 곳들은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고 해석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시티세븐은 임대료,월세가 정말 장난이 아닌곳이거든요. 아무튼 창원에 시티세븐이 생겼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영업중인 식당중에서..정말 오래만에 '남포수제비'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고기를 구워먹을까 하다가...그냥 주말쯤에 먹기로 하고 간단하가 칼국수나 수제비를 먹기로 한거죠.
초창기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입소문을 타고..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창원 시티세븐 맛집중 하나가 된 모양이에요~
아직 저녁 6시도 되지 않는 평일이라서 손님은 저희뿐 ㅎㅎ 알수 없는 한자들이 적혀있는 벽지.. 예전에 이곳 주먹밥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이날은 그냥 수제비 2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저기가 남포수제비의 주방입니다.. 해물수제비 1인분의 가격은 6,000원이에요^^ 저희가 주문하고 조금 앉아있으니 서서히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
한 10분(?)정도 기다리니까 등장한 해물수제비와 밑반찬(김치+깍두기).. 그런데 오기전에 빵을 조금 먹고 와서 그런지 양이 조금 많게 느껴졌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로렌은 다 먹지 못해서 저에게로 패스 ㅠㅠ
창원 시티세븐 맛집 '남포수제비' 바지락과 시원한 국물맛!
그릇도 제법 큼직합니다..남포수제비의 '해물수제비'에는 계란,오징어(?), 호박,파..그리고 바지락이 들어있습니다. 국물맛이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더군요^^ 감칠맛이 난다고나 해야할까..배고플때 먹으면 자꾸 끌리는 그런 맛~
수제비와 바지락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이에요..원래 바지락,새우 등을 잘 먹지 않았는데..로렌을 만난 이후 입맛이 많이 변한듯^^ 이래서 결혼을 해야함~
그런데 시티세븐 맛집 '남포수제비'의 위치는 조금 찾기 어려운(?) 구석에 있습니다..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조금 어두운 곳에 있어요 ㅎㅎ
그래서 1층 식당가를 둘러보면 분식집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찾기 어려울정도는 아니랍니다..
제가 알기로 진짜 남포수제비는 부산 남포동에 있는 그곳 하나뿐이구요..대부분의 가게가 따라했다고 하죠. ㅎㅎ 이곳도 마찬가지겠지만(이름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정식명칭이..'남포수제비와 주먹밥') 해물수제비 맛은 나름 괜찮아요~ 양이 모자라다면 주먹밥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