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셀프인테리어(인공잔디 설치하기)

예전에 길을 가다가 어떤 카페앞을 보니까 마당에 인공잔디를 깔아놓고 그 위에 테이블이나 자전거..혹은 강아지 모형을 올려둔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좁기는 하지만 로렌네소품가게 앞에 있는 나무데크쪽도 그렇게 꾸며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렌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에 옮기고자..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간 김에 인공잔디를 구매했습니다.

 

1mx2m 사이즈로 잘라왔었는데..사용해보니까 어중간하게 모자란 부분이 많아서 이번에는 가까운 부산에서 인공잔디를 1mx1m 사이즈로 잘라서 구매했었죠.

 

가격은 1㎡당 4만원정도~(나중에 서울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찾아보니 1㎡당 2만 5천원..헐~~부산 어느시장의 벽지가게는 완전 바가지였네요ㅠㅠ)

 

사실 인공잔디 설치는 한번에 끝낸것이 아니라서..다시 비슷한 색깔의 인공잔디를 구했으나 완전 똑같지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제조하는 공장이 다르고 판매처도 다르다보니...

 

저기 쇼윈도 바로 아래쪽에 있는 길다란 잔디가 서울에서 가지고 왔던 인공잔디이고..현관문앞에 있는 것이 부산에서 구매한 인공잔디입니다.

 

최대한 비슷한 색상의 잔디를 찾았는데..길이도 조금 짧더라구요 ㅎㅎ(구매할 분들은 이점 꼭 참고해서 한곳에서만 구매하세요~)

 

현관문을 기준으로 양쪽 쇼윈도쪽은 이미 인공잔디를 피스로 고정시킨 상태.

 

남아있던 인공잔디로 현관문아래쪽도 설치하려고 했으나 재료가 부족했기에 또 구매해야 했답니다~ 정확하게 설치하기 위해서 줄자로 길이를 재는 중이네요..

 

기억해둔 길이대로...인공잔디를 뒤집어서 재단하는 중입니다. 인공잔디의 뒷부분은 보통 저렇게 시커먼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이거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머리가 아플정도 ㅠㅠ 그게 단점일 수 있지만 일단 설치후에는 서서히 냄새가 사라지게되죠.

 

그런데 우습게도 새로 사온 인공잔디도 현관아래쪽에는 어중간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기존에 남았던 인공잔디의 일부와 새로 사온 인공잔디의 일부를 같이 사용해야 했답니다. 그래서 반반 스타일의 잔디가 되어버렸죠 ㅎㅎ

 

재단을 해보니까 위와 같이 두개의 인공잔디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조금씩 잘라주면서 틈이 없도록 맞춰줘야 했어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새로 구매한 인공잔디이고 오른쪽이 서울에서 가져온 인공잔디에요~ 자세히 보면 길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색깔은 거의 흡사한데 말이죠.

 

인공잔디는 살짝 들어올린채 커터칼로 원하는 부분을 절단하니까 쉽게 잘리더라구요~ 가위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게 셀프인테리어(인공잔디 설치하기)

 

 

그럼 이 인공잔디들은 코팅처리된 시멘트바닥에 어떻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해줘야 할까요?

 

인공잔디라고 해서 딱딱한 플라스틱의 느낌일꺼라 생각했는데..요즘 인공잔디는 거의 실제 잔디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모양이에요^^

 

색상에 따라서 사계절용이 있고..가을용이 있고 ㅎㅎ 저희가 사용한 인공잔디는 가을용입니다..그냥 잔디의 그린색만 있는게 아니라 누런색의 부스러기들도 섞여있다는~

 

저번에 바닥코팅작업을 실패했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유일하게 코팅처리가 가장 잘된 곳이 현관아래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존 데코타일이 있던 자리라서 사실 미관상 좋지는 않더라구요~ 인공잔디를 저 위에다 깔아버리면 미관은 확실히 좋아집니다.

 

최종적으로 인공잔디가 부착될 위치에 잔디를 올려둔 상태..

 

저렇게 바닥이 코팅처리된 시멘트면이라면 피스를 박아넣는건 무리에요~ 그래서 실리콘과 글루건을 사용해서 부착해서 고정시킨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해야합니다.

 

롤처럼 말려있던 인공잔디라서 실리콘으로는 고정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 바닥에 나무판이 있다면 피스로 고정해주면 굿!

 

인공잔디 설치 작업에도 글루건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바닥이 시멘트바닥이라면 말이죠^^

 

인공잔디 설치가 마무리된 로렌네소품가게의 현관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나무데크 부분까지도 잔디를 모두 설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부분은 비가 오면 낙수가 워낙 많이 떨어지는 곳이고..

 

왠지 인공잔디를 너무 많이 설치하면 보기 안좋을 것 같아서 저렇게 일부분만 깔아두었답니다^^

 

안그래도 데크타일 자국이 보이는 시멘트바닥이 보기 싫었는데..안보이게 덮고 있으니까 훨씬 나은듯~(하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저 부분은 바닥코팅작업을 하지 않는 건데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실제로 이런 인공잔디를 옥상에 설치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신발을 벗고 밟아보니 느낌도 나쁘지 않고^^

 

✅가게 셀프인테리어(외부 간판 설치작업)

가게 셀프인테리어(외부 간판 설치작업)

✅가게 셀프인테리어 페인트칠하는법(지중해풍 '파란색'문으로 페인트칠하기)

가게 셀프인테리어 페인트칠하는법(지중해풍 '파란색'문으로 페인트칠하기)

✅가게 셀프인테리어(실내 조명등 교체하기)

가게 셀프인테리어(실내 조명등 교체하기)

✅가게 셀프인테리어(싱크대 분리,이동,설치하기)

가게 셀프인테리어(싱크대 분리,이동,설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