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부터 살기 시작한 저희집..예전에도 몇번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몇개월 전쯤에 부엌에 있던 쉐비풍의 높은 키친장을 치우면서 옆에 있던 레몬트리 키친장을 김치냉장고 옆으로 옮겨서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 겠지만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가구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아가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예쁘게 꾸미는 방법이 최선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정말 오래간만에, 일부분이지만 가구 인테리어 위치를 변경해서 집안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답니다. 부엌에 있던 키친장을 안방쪽으로 옮기고 안방에 있던 전기벽난로를 거실쪽으로 옮겨보기로 했었죠.
짜안~ 여기가 저희집 부엌의 예전 모습입니다. 원래는 가운데 보이는 저 레몬트리 원목 키친장이 시계 밑쪽에 있었고 냉장고와 그 사이에 높은 쉐비 키친장이 있었어요.
저기 보이는 키친장은 튼튼하고 내부 공간도 많아서 수납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가구입니다. 위쪽은 커피용품이나 그릇 등으로 예쁘게 꾸며놨었죠.
저 위치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라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그 위치는 저희집 안방 ㅎㅎ
오래전 사진이긴 하지만..저희집 안방입니다. 크리스마스쯤에 찍었었나봅니다 ㅎㅎ
벽걸이 tv바로 밑에 있는 것이 전기벽난로 입니다. 실제로는 거의 사용을 하진 않았지만 인테리어 효과로는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윗쪽이나 주변에 액자나 각종 소품들을 두면 안방 분위기가 굿! 부엌에 있던 레몬트리 키친장을 저 벽난로 자리로 옮길 생각이었죠.
전기벽난로를 빼서 거실쪽으로 옮기는 중이에요.
부엌에서 가져온 레몬트리 키친장을 안방에 옮겨본 사진입니다. 잘어울리나요?
가구 인테리어 위치 변경!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원래있던 전기벽난로보다 폭이 조금 더 길어서 안방이 조금 비좁아진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나름대로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 당분간 키친장 안에 있던 물건들은 그냥 빼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구요.
안방을 빠져나간 전기벽난로는 거실 어디로 옮겨볼까 하다가...결국은 안방입구 옆에 있는 벽쪽에 붙여두기로 했습니다.
사진속에 선풍기가 보이는 바로 저 공간입니다. 옮기기 전에 미리 줄자로 길이를 제어보았더니 충분한 여유가 되더라구요^^
실제로 전기벽난로를 옮긴 모습입니다. 양 옆으로 공간이 남았죠? 뒷면이 하얀색 벽돌이라서 그런지 안방에 있을때보다 훨씬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원래 있어야할 자리를 찾아간 것 같은 느낌 ㅎㅎ
전기벽난로 윗부분에 액자와 작은 소품들을 올려놓고 주변에는 벽난로 소품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야간에 포인트를 주기위해서 캔들워머도 올려놓았구요^^
안방의 불을 끄고 캔들워머만 켰을때의 분위기입니다. 확실히 다르죠? 역시 로렌의 센스는 남다른 면이 있다는~
한동안 부엌에 다른 키친장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로렌이 직접 공방에서 제작을 하기로 했었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한참이 걸렸는데..결국에는 공방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주셨답니다.
저기 보이는 하늘색 키친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원래..집에서 사용하려고 설계한 디자인이 아니라서 기존에 있던 키친장보다 폭이 절반이나 작은 사이즈 ㅠㅠ
그래서 위쪽에 커피잔이나 그릇을 올려놓은 공간이 확~ 줄어들었어요.
뭐 그래도 나름대로 부엌의 주변 분위기와는 잘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일단은 이렇게 사용하다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녀석으로 교체할 생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