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집에 있는 작고 협소한 공간을 살려서 '홈카페'로 꾸미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 같더라. 특히, 아파트라면 창문을 바라보는 베란다쪽을 작은 카페로 예쁘게 변화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베란다가 '확장'된 상태여야 가능하다~좁지만 바닥에 누을 수도 있고 앉을 수도 있어야 할테니까.
집에서 홈카페를 꾸미기 방법은 크게 어렵거나 특별한건 없다. 보기 좋은 소품들과 작은 테이블, 화분만 있어도 충분하다.^^
여기는 우리집에서 거의 이불장 겸, 창고(?)처럼 쓰였던 방이다.
이사 오기전부터 내부가 베란다까지 확장되어 있었는데.. 거의 들락거리지 않아서 활용을 많이 하지 못했던 공간이다.
창문을 열어두면 야밤에 선선한 바람까지 느낄 수 있어서 나름 괜찮다. 홈카페로 꾸민 곳은 베란다가 있던 부분이다. 즉, 외부창과 내부창 사이에 있는 바로 저 곳이라는~
홈카페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선인장' 2개와 원형 테이블이 보이고, 테이블 위에는 각종 소품과 양초를 올려 두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벽면에 붙은 흰색 파벽돌은 이사당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붙였고, 나머지는 모두 로렌의 작품이다 ㅎㅎ
좁은 공간이지만 상당히 예쁘게 잘 꾸몄다. 작은 '스투키' 화분 2개가 보이고.. 빨간 벽돌로 쌓아올린 테이블에는 '스킨답서스'도 보인다. (빗자루도 소품)
상당히 오래된 원목 받침대는 부부를 위한 2인용 테이블로 변신했다~
홈카페 꾸미기(아파트 베란다)
로렌이 정성스럽게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예쁜 커피잔과 우드 트레이~ 우리집 홈카페의 공간이 좁아서 그런지 커피향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낮보다는 야밤에 창문을 약간 열어둔 상태에서 커피한잔을 여유를 즐기기에 멋진 공간이다. 무엇보다 우리집이라서 정말 조용하다^^ 취향에 따라 독서를 해도 좋을 듯..
방과 이어지는 내부창틀에 쿠션을 놔두면 앉아서 편하게 기댈 수도 있다.
스피커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음악감상까지 해보니 홈카페 분위기가 굿!
혹시라도 집에서 작은 '홈카페 꾸미기'를 하려는 분들.. 특히 아파트 베란다를 예쁘게 꾸미려는 분들은 위에 있는 사진들을 꼭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