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난방'과 '방풍'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을 많이 검색을 하게되는데...그만큼 난방비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작년같은 경우, 저희집에 방풍막을 설치해봤는데요~ 바람에 부풀어 오르는 방풍막을 보고, 그렇게 집안으로 바람이 많이 유입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방풍은 필수라고 봐야해요. 설치하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서 올해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 ㅎ
아무튼 얼마전에, 가게 현관문(강화도어)의 틈으로 유입되는 바람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 '문풍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용도, 위치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일단.. 강화도어 문과 문사이의 틈새를 막아주기 위해서 '3M 투명문풍지'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로 구매하려다가..롯데마트에 간 김에 그냥 구매해버린 3M 투명문풍지에요~ 좁은폭, 넓은폭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강화도어 문과 문 사이의 틈이 많이 넓다 싶으면, 넓은폭(36mm)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3M이라고 표시된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떼어내고 원하는 곳에 붙여주기만 하면 끝! 투명문풍지를 선택한 이유는 색깔이 있거나 털재질보다 훨씬 깔끔해 보이기 때문이에요.
얇은 코팅필름 재질과 비슷한데..추위에 강하고 오래 사용해도 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넓은폭(36mm*4m)이 쇼핑몰에는 7,000~8,000원대라고 합니다.
실제로 설치한 곳은 '로렌네소품가게'의 현관문입니다. 원래 강화도어 시공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문과 문사이..그리고 문 하단부쪽의 틈이 상당히 넓어보이더라구요 ㅠㅠ
지난 여름, 이전 공사를 하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해서 문에 나무패널을 시공하고 파란색 페인트도 발랐었는데..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 문으로 유입되는 바람을 어떻게 차단할까?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강화도어 문풍지 붙이기(투명문풍지 붙이는법,효과)
게다가 이 강화도어에는 안전 손보호대가 끼워져 있더군요. 만약 이 손보호대까지 떼어내면 문틈 사이가 훨씬 더 넓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무재질의 손보호대에 위를 한번 깨끗히 닦아준 다음에 투명문풍지를 붙였죠.
아시다시피..3M 테이프는 고무에 붙여도 잘 안떨어질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손보호대 폭과 양면테이프 접착부의 폭이 거의 비슷하더라는 ㅋㅋ
강화도어의 한쪽은 안에서 붙여주고..다른 한쪽은 바깥에서 붙여주었습니다.
물론 문이 닫히면서 투명문풍지 필름끼리 겹쳐지게 되어있지만, 같은 쪽에서 붙여주는 것보다는 서로 교차되도록 붙여주면 방풍의 효과가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죠.
하지만 이럴 경우, 문을 밀고 당길때 약간 신경을 써줘야 해요~ 안그러면 필름지가 찌그러지니까요^^(개인적으로..한쪽 문을 고정하고 한쪽문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명문풍지를 시공한 다음..실제로 강화도어가 닫혀진 모습입니다. 붙이기 전과 후의 느낌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확실히 다릅니다..이 틈사이로 솔솔 불어오던 차가운 바람이 전혀 유입이 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다른 틈으로 유입되는 부분들때문에 100% 차단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바람뿐만아니라 먼지도 차단이 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죠.
가게 현관문 중앙 틈새가 상당히 넓어보이죠? 가까이 가서 손으로 만져본 투명문풍지.. 얇은 필름재질이라서 문을 닫고 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평소에 집이나 가게로 유입되는 외풍때문에 신경쓰인다면 올 겨울을 대비해서라도 문풍지는 꼭 붙여보세요~ 바람의 유입만 차단해도 난방비는 확실히 줄어들게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