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화도어에 '투명색 문풍지'를 붙이는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집내부 거실과 연결된 현관문에 투명문풍지를 부착해보았습니다. 거실과 신발장이 있는 공간의 온도차가 상당히 심한 편이라서 점퍼를 입고 작업을 해야했죠^^
작년 이때쯤에는 사람의 출입이 가능한 방풍비닐막을 이 문에 설치했었는데요. 그 단점이..외풍이 많이 유입될 경우, 비닐막의 밑부분부터 가운데 부분까지 순서대로 자석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람이 그대로 실내로 유입 ㅠㅠ 하지만 이번에 투명문풍지를 거실 현관문에 붙였더니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롯데마트에서 9,900원에 구매한 투명문풍지에요~
3M이라고 적힌 부분이 양면테이프 부분입니다. 요즘 마트에 가보면 방풍지를 비롯해서 뽁뽁이에 이르기까지 각종 난방절약 도우미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더군요^^
사실 외풍차단의 목적으로는 방풍지가 필수이구요.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뽁뽁이가 필수죠.
제가 구매한 투명문풍지는 폭이 36mm(넓은 폭용)이고 길이가 4m인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방풍지는 한번 시공해두면..꼭 겨울철 외풍차단용이 아니더라도 먼지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설명에 의하면 얼거나 깨지지 않는다고 하는데..과연 그럴지? 오랫동안 지켜봐야 겠습니다 ㅎㅎ
여기가 두번째로 투명문풍지를 부착해준 현관문입니다.
열면 바로 거실로 통하게 되어있죠. 아마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런 구조일꺼에요. 복도에서 뚜꺼운 샤시 대문을 열면 신발장이 나오고 저렇게 생긴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겨울에 바람이 많이 불면 샤시문과 창문틈으로 바람이 유입되는데..그걸 사전에 차단하지 않으면 그대로 저 문을 통해서 실내로 유입이 되겠죠.
그래서 샤시 대문 안쪽에 비닐방풍막을 씌워두는 분들도 계신데..저희집은 부착할 위치가 애매모호해서 애초에 포기했답니다.
투명문풍지는 문이 열리는 방향쪽에서 문에 바로 부착했습니다. 문틀에 부착하게 되면 계속적으로 투명문풍지에 문이 부딪혀서 금방 너덜너덜 하게 변하겠죠.
제일 윗부분에서 제일 아랫부분까지 겨우 한 줄만 부착했을 뿐인데..벌써 문풍지의 절반이 소요되었습니다 ㅠㅠ
문한짝만 시공했는데..길이가 조금 모자라더라구요~ 4m 투명문풍지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집내부 현관문 투명문풍지붙이는법과 외풍차단 효과
그냥 부착해서 사용하는 거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지..신발장위에 달려있는 조명등에 센서가 달려있는데, 그게 자꾸 꺼져서 잘안보이게 되더라구요. 발과 손을 저어가면서 센스등을 다시 켜고 끄고를 반복..도저히 못참아서 손전등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사진들은 센서등이 켜져있을때만 찍었구요. 위와 같이 문풍지가 문이 열리는 방향으로 같이 여닫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엔 실내 현관문의 상단부위에 투명문풍지를 붙여주었습니다.
이미 부착된 문풍지와 겹치도록 꼼꼼하게 붙여야 해요~ 자세히 보면 문과 문틀사이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저 틈으로 바람이 솔솔솔~~겨울철 난방비를 엄청 낭비하게 만드는 주범이죠.
문을 열면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됩니다..뒤에 보이는 문틀 사이즈에 맞게 문풍지가 닿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남아있는 투명문풍지를 아래쪽에도 부착해줬습니다. 물론 이렇게 아래쪽에도 부착해주면 문이 열릴때마다 스르륵~하는 소리가 들려요.
한겨울에는 자주 계속해서 문을 열고 닫을 일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시공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게다가 문이 닫힐 경우 아랫부분은 확실하게 방풍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ㅎㅎ
그런데 투명문풍지의 여분이 남지 않아서 오른쪽 부위의 틈에는 부착하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구매해서 부착하려구요.^^
확실한건 거의 90%이상의 외풍이 차단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방풍지를 붙인것과 안붙인것의 차이는 크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반대쪽 실내에는 위와 같은 방풍비닐막을 부착하구요..그 위에 극세사 커튼까지 걸어두면 거의 100%의 외풍이 차단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 집과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에 살고 계시다면 직접 한번 해보고 있을때와 없을때의 느낌을 체감해보세요^^ 현관문 투명문풍지의 외풍차단 효과는 확실히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