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

드디어 3박 3일(?)간의 사이판가족여행을 모두 끝내고 돌아가야하는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날 저녁 식사까지가 pic 사이판 리조트 골드카드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마지막 식사만, 바다를 배경으로 일몰을 보며 '바베큐'를 구워먹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죠.

 

물론 이곳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사이판은 연중 날씨가 더운 아열대 지역이다보니까 해가 지더라도 습도 높고 후덥지근 ㅠㅠ 그런데 그 상황에 바베큐를 먹는다면? ㅎㅎ열기가 장난이 아니죠.

 

맛있는 고기들이 상당히 많이 제공되었지만 막상 먹어보니까 많이는 못먹겠더군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

해가 저물어가는 사이판 pic 리조트의 해변쪽에 '선셋 비치 바베큐'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DSLR과 삼각대를 가지고 갔었다면 일출과 일몰 사진도 선명하고 예쁘게 찍어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2

저희 가족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보이는 저 곳이 바로 '선셋 비치 바베큐' 레스토랑입니다.

 

개방된 야외 바베큐장이지만, 윗부분은 모두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서,갑자기 스콜이 쏟아지더라도 안심하고 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3

지평선에 구름은 많이 깔렸지만..해질 무렵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네요~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긴 합니다만, 바베큐 전용 테이블은 따로 있습니다.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4

여기가 저희 가족 7명이 모여서 바베큐를 먹었던 테이블입니다. 이렇게 생긴 4~8인용 테이블이 모두 15개정도 있구요.

 

레스토랑이름이 선셋 비치 바베큐라는 것처럼..이곳은 석식만 제공되는 레스토랑이에요. 오후 5시~ 7시반까지 운영되는데,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저기 pic 사이판 리조트의 마스코트인 '시헤키' 인형이 보이는데..작은 조카가 저 인형을 샀었는데, 이후 몇달동안 '나 시헤키 집에 갈래~시헤키~'라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기본적으로 가운데 숯불이 세팅되어 있던 테이블..바로 음료서비스가 서빙되더라구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5

선셋 비치 바베큐를 즐기려고 나온 사람들..대부분 저희와 비슷한 시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듯 했습니다.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6

고기 등의 주메뉴는 직원이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주고..나머지 사이드 메뉴들은 직접 담아와야 합니다.

 

7명이 먹어야 해서 가득 담아오긴 했는데..양조절 실패 ㅠㅠ 안그래도 구워먹을 고기가 많다보니 사이드 메뉴에는 거의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7

어둠이 찾아오는 사이판의 밤.. 그런데 어딘가에서 자꾸 고양이 소리가 들러오기 시작~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8

자..이제 본격적으로 바베큐 파티 분위기에 돌입^^ 역시 고기도 많이 구워본 사람이 잘한다고..전문가(형님)의 손에 시선이 집중된 나머지 사람들^^

 

개인적으로 식당에 가거나 집에서 그렇게 고기를 많이 구워봤지만..여전히 신통치 않다는 평을 받고 있죠 ㅠㅠ

 

그래서 저희 부부 단둘이서 여행을 가면 고기는 로렌이 맛있게 구워준답니다 ㅋ 고기는 무조건 남자가 구워야 한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9

캬~~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갈비살^^ 고기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고기를 잘먹는 분들은 왕창 먹을런지도 ㅎㅎ 고기도 무한리필이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이곳의 일반 요금은 성인 1인당 50달러,아동 1인당 25달러라고 하네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0

고양이 울음소리의 정체...바베큐장 주변에 어린 고양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애들이 저기 고양이 있다며 막~따라다니는데..배가 엄청 고팠나보더라구요~

 

고기 한조각을 떼서 던져주니까 안먹는척하다가 어느 순간에 먹더라는 ㅋㅋ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1

시원한 맥주도 주문해먹었는데..무료는 아니구요. 유료입니다. 나중에 리조트 체크아웃할때 같이 결제처리 되구요~

 

그리고 사진속에 보면 젓가락이 보이는데요..기본적으로 여기는 젓가락이 세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직원에게 'chopstick'을 달라고 요청해야 해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2

위 사진은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씨사이드 그릴'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비치 바베큐장에서 약 20m정도 떨어져 있구요.

 

이곳의 단점은 수영복이나 반바지,샌들 차림으로 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3

'고프로' 카메라로 찍은 선셋 비치 바베큐 단체 인증샷^^

 

자세히보면 아시겠지만..단순히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쏘세지도 있고 해산물도 몇가지 보입니다. 맥주를 저렇게 아이스통에 담아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어야 했다는 점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식사였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PIC 리조트 '선셋 비치 바베큐'14

마지막으로 저희가 3박했던 방에서 내려다본 사이판 pic 리조트 워터파크존의 야경입니다.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새벽 3시쯤 이었기 때문에, 한밤중에 짐을 다 싸고 체크아웃을 하고 대기해야 했죠.

 

올때와 마찬가지로 가이드님이 운전하는 밴에 탑승해서 사이판 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다가 비슷한 시간에 떠나야하다니 ㅎㅎ 사이판은 시차도 별로 없고 3시간의 거리라서 아마 이렇게 늦은 시간에만 운항이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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