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를 원작으로 한 영화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 "아이언맨" 그 속편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1편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친구로 나왔던 제임스 로드(테렌스 하워드)를 대신하여 "돈치들"이 출연했습니다..어째 이 역할은 진지한 연기파 배우들이 맡게 되는군요^^
전편에서 부터 주욱~~회장과 비서의 관계 지만 묘한 애정(?)관계를 보여오던 두 사람^^엄청난 무기 회사의 CEO이면서 매일 매일 화려한 인생 을 즐기던 토니 스타크.
전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공개한 뒤 어느날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로 귀속하라고 압박을 받게됩니다만,
철저히 정부의 이런 압박을 뿌리치고 점점 더 멋지고 화려한 시간을 보냅니다... 게다가 CEO의 자리까지...자산의 비서인 기네스 팰트로에게 일임해버리죠^^
악역으로 출연하는 미키루크...그의 아버지가 오래전에 스타크의 무기회사에 슈트관련 중요 기술을 빼앗기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앙심을 풍고 스타크에게 복수를 계획합니다..
결국은 독하게 그 슈트 자체 기술을 혼자서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성공...
이렇게 자신의 맨몸에 부착하여 양손엔 엄청난 전기가 흐르는 초광력 채찍을 들고 갑자기 F1 경기장에 등장한 미키루크의 카리스마...토니스타크를 위협하게 됩니다..
토니스타크의 또 다른 비서...그가 손에 든건 다름아닌 새롭게 개발된 휴대용 아이언맨 슈트! 이 슈트 덕분에 F1 경기장에서 스타크는 구사일생으로 위기를 모면 하게 됩니다..
스타크는 미키루크와 그의 아버지의 존재를 전혀 몰랐었지만...미키루크는 그런 만큼 스타크라는 회사에 철저히 빼앗기고 외면당한채 힘겹게 살아온 나날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이 극에 달한 상태였겠죠...
미키루크의 등장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토니스타크...
설상가상으로 가슴에 끼워진 원자로를 이용한 생명유지장치가 자신의 몸에 점점 독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을 대신할 새로운 물질을 알아내려고 하는데...
술에 취한채 파티에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등장한 스타크...
이를 말리려 나타난 수석비서 기네스 팰트로...하지만 순순히 그녀의 말을 따를 스타크가 아니죠 ㅋㅋ
두사람의 관계가 사랑인지 단순한 정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결국 영화 마지막에 가서 이 두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스타크의 이런 호사스럽고 무분별한 행동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공군에 그의 슈트를 강제로 귀속하려는 제임스 로드 절친인 두사람의 갈등의 고조되는 순간입니다...
유난히 많이 보였던 "아이언맨2" 속의 떡밥
아이언맨끼리의 대결...호화로운 스타크의 집이 쑥대밭으로 변합니다...바다 바로 옆에 저런 집하나 소유했으면 소원이 없겠던데 부서진것들이 너무 아까워요 ㅠ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닉퓨리(사무엘 L잭슨)!! 사실은 이 사람도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중의 한명입니다..
히어로끼리 힘을 다함께 뭉치자는 뜻에서 자신이 리더로 있는 "쉴드"라는 단체에 가입을 권유하기 위해서 스타크 앞에 나타났지만 스타크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죠.
스타크의 몸상태를 비롯..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모아진 캐릭터들이 아이언맨,닉퓨리,블랙위도우,캡틴아메리카,스파이더맨,헐크,울버린,블랙위도우,토르 등.. 이라고 하네요...
단체의 이름은 "어벤져스"..만화적인 상상력은 참 대단합니다..이렇게 얼키고 설키게 만들어 놓다니 ㅋㅋ이것 역시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만들어질꺼라는 떡밥이 아닐런지...?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토니 스타크와 맞먹을 만한 미키루크의 능력을 눈치채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서 자신의 회사를 위해 일할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미키루크가 맡은 그 캐릭터가 순순히 시키는대로만 할 위인이 아니죠 ㅋㅋ
제임스가 스타크에게서 가져온 아이언맨 슈트에 장착할 무기를 의뢰중...뒤에 알게된 사실이지만..해머의 무기는 참으로 신통하지 않죠 ㅋㅋ
사무엘 잭슨 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등장한 배우가 있었으니..다름 아닌 스칼렛 요한슨.. 그녀가 맡은 캐릭터가 바로 "블랙위도우"입니다..
쉴드라는 단체에서 닉뉴리 밑에서 일하고 있죠..역시 블랙위도우도 어벤져스의 멤버가 됩니다..스타크의 새로운 비서로 일하게 된것도...모두 다 스타크를 영입하는 의도였죠^^
정말 날쌔고 파워풀한 액션 을 선보여준 스칼렛 요한슨..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던 헐리웃 여배우들은 안젤리나 졸리,밀라 요요비치,제시카 알바 외에는 기억에 남는 배우가 없었는데요...
아이언맨2에 나온 스칼렛의 액션 덕분에 한명 더 추가해야겠군요 ㅋㅋ
집안에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가슴에 박힌 생명유지 원자로를 대체할 새로운 물질을 창조해내는 스타크..
결국..당연히 창조하는데 성공...그 덕분에 자신의 건강도 지켜내고...아이언맨 슈트는 훨씬 더 파워풀하게 "일석이조"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게됩니다..
미키루크에게 해킹당한 해머의 로봇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이를 막으려는 두명의 아이언맨 스타크와 제임스...미키루크가 좀 시시하게 최후를 맞이해서 아쉽더군요 ㅠ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 또 다른 영화(토르)에 대한 떡밥(?)을 던집니다..이게 요즘 유행인가봐요^^
예전에 아이언맨 마지막에 닉퓨리(사무엘 잭슨)이 나온거나 인크레더블 헐크 마지막에 아이언맨(로버트 다웃쥬니어)가나온것도 다 같은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아이언맨이 헐크를 영입하려고 접근한거구요 ㅋ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이야기가 많지만..전편이나 속편이나 별반 다를께 없이....잼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