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미니 나무간판 만들기(자투리 나무 활용)

가구만들기를 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히 많다.

 

간단한 선반이나 상자, 뚜껑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고, 디자인만 괜찮으면 큰 가구 만큼은 아니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예전에 나무 옷걸이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자투리 나무로 미니 나무간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가로길이가 약 30cm, 세로길이가 약 15cm, 두께가 1.5cm정도되는 홍송을 사용했고, 버닝 과정을 통해서 나무결의 느낌이 돋보이도록 만들었다.

 

간판의 부착위치는 가게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는 방부나무벽에 고리를 끼워 결어두기로 결정!

 

작지만 하얀색 나무벽과 매치가 잘되는 느낌의 셀프 미니 나무간판의 모습이다.

 

'소품 CAFE'라는 글씨를 손으로 정성스럽게 써보았는데..처음에는 눈에 잘보이지 않는 검은색을 사용했다. 그래서 다시 하얀색 글씨로 수정을 했더니..글씨도 잘보이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토치를 이용해서 나무판을 버닝하는 과정은 생략했다.

 

위와 같이 버닝이후에 충분히 긁어주면 나무결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버닝처리를 하지 않았는지..모서리쪽은 덜 된 느낌..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

 

그 다음에는 샌딩기를 이용해서 나무판의 모서리 부분들을 매끈하게 다듬어 주었다.

 

모서리 부분이 매끈하게 처리된 나무판의 모습이다.

 

그리고 미니 나무간판의 주인공인 '글씨'를 써주는 과정이다. 먼저 네임펜으로 '소품 CAFE'라는 글씨를 써두었다.

 

네임펜 글씨 바로 위에 검은색의 워싱페인트를 붓으로 덧칠을 하는 과정이다.

 

누가 어떤 글씨를 쓰느냐에 따라 느낌도 확연히 달라지겠지만..워싱페인트로 덧칠하는 방법은 누구나 할 수있다^^

 

셀프 미니 나무간판 만들기(자투리 나무 활용)

 

 

처음에 네임팬으로 쓸 때만 유의하면 된다. 한번 쓰면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 ㅎㅎ

 

글씨쓰기가 마무리 되었으면 샌딩기로 그 부분만 가볍게 다듬어준다~

 

곧바로, 투명색 바니쉬를 나무판 전체에 꼼곰히 발라주고 건조하면 셀프 미니 나무간판의 본체가 완성!

 

마지막으로, 나무간판의 뒷부분에 벽걸이용 고리를 피스로 연결해주면 된다.

 

처음에는 위와 같이 검정색 글씨 그대로 쓰인 간판을 벽에다 걸어보았지만..주변이 조금 어둡거나 멀리서 보면 글씨가 잘보이지 않는 단점이 컸다.

 

그래서 그 위에 바로 하얀색 젯소로 다시 글씨부분만 덧칠을 해주었다. 물론 그 전에 바니쉬칠을 해버렸지만..일반 페인트가 아닌 젯소라서 바니쉬위에 발라도 큰 상관없다^^

 

글씨주변부가 버닝처리로 인해 어두워졌기 때문에, 당연히 처음부터 하얀색 계통의 글씨를 썼어야 했던 것이다. 그 전과 비교를 해보니까 너무 다른 느낌^^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미니 나무간판을 만들어서 그냥 벽에 걸어두기만 해도 괜찮지만..위와 같이 덩쿨 조화를 끼워서 장식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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