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느낌의 하얀색 양철통 2개가 있었는데..그냥 그대로 쓰면 밋밋해보여서, 어떻게 하면 조금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간단하게 표면에 페인트로 글씨를 써보기로 했다. 

이 양철통들은 원래 미니 화분을 꽂아두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고 잡다한 것들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지만, 역시 미니화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하다. 

 

그리고 양철통 양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철사를 끼워서 높은 곳에 걸어둘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이렇게 하면 벽에도 걸어둘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닥이나 선반에도 올려둘 수 있어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도 상당히 괜찮다.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1

 

위에서 이야기했던 방법을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완성한 양철통 미니화분이다. 큰 양철통에는 'Garden', 작은 양철통에는 'Flower'라는 글씨를 손으로 직접 써주었다. 

 

그리고 유칼립투스 같은 조화 몇개를 속에 담아주고 벽에 걸어두면 위 사진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2

 

철사를 끼워줄 구멍을 뚫는 작업외에는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미니 전기 드라이버로 겨우 뚫어주긴 했는데..파워가 없다보니 쉽게 뚫리지 않더라..그래서 되도록이면 큰 전기드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3

 

시원하게 뻥뚫린 양철통의 한쪽 모서리..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4

 

구멍에는 이렇게 가느다란 철사를 끼운 다음에..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5

 

풀리지 않도록 꼬아주면 끝이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6

 

이번에는 양철통의 표면에 페인트 붓글씨를 써주는 과정이다. 

 

림은 못그리더라도 누구나 영어글씨는 수월하게 쓸 수 있을듯^^ 물론 잘못쓸 것 같으면 미리 연필 등으로 표면에 그려준 후에 페인트를 입혀주는 방법도 괜찮다.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7

 

붓글씨에 사용된 페인트는 '클로버'색상의 밀크 페인트~꼭 이런 색깔이 아니더라도 취향에 맞게 색상을 골라서 그려주면 된다. 

 

양철통이 하얀색 계통이다보니 글씨는 되도록이면 진하고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릴 듯^^

 

밋밋한 양철통 간단히 꾸미는 방법8

 

벽에 걸어두지 않고 벽돌 선반위에 올려두었을 때는 위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확실히 미니화분을 넣어두었을 때가 제일 예쁜 것 같다~ 

 

애초에 조금 더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볼 목적이었기에, 페인트 붓글씨에는 바니쉬로 마감처리를 해도 안해도 무방하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