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4일..

보성 녹차밭을 다시 찾았습니다..


거리상으로 가장 먼곳에 있는 대한 제2다원부터 차례로 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제2다원...이곳은 "여름향기"의 촬영지로 유명하죠..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전혀 보이질 않네요..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곳은 제1다원이라서 그곳으로 몰린 모양입니다..ㅋ 제1다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거의 "평지"라는 점이 아닐까요? 




그 덕분에 정말로 널널하고 여유있게 사진도 찍으며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아이폰으로도 아름다운 녹차밭 주변을 찍어보기도 하면서요..


그러고 보니 이날은 제 카메라를 안들고가구 로렌양의 450D만 데리고 갔었네요~물론 지금은 40D로 변경했구요 ㅋ




보시다시피...주변에 저희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이럴때 남들 눈치안보고 점프샷같은 과감한 사진에도 
도전해봤을텐데 조금 아쉽네요...사실 삼각대도 들고 가지 않아서 그렇게 하려고 했어도 역부족^^



 
ㅋㅋ 거의 로렌 독사진으로 도배되는군요^^




ㅎㅎ 저도 있긴 있네요^^ 이날 많이 더웠던것 같습니다..저렇게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걸로 보아...


이제 제2다원을 떠나서 2번째 코스로 이동해보겠습니다...제1다원에서 제2다원으로 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이곳은 바로...



"다향각" 입니다...시원스럽고 꼬불꼬불한 녹차밭의 힘차고 역동적인 파도결이 느껴지는...광각렌즈나 파노라마가 아니면 참맛을 담기 힘든 곳이죠.^^





다음번엔 평화로운 저길 위를 걷고 있는 모델을 찍어보고 싶네요^^




다향각 전망대에서 화장실도 해결하고..가는 중간에 차에서 좀더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드디어 이날의 최종 여행코스인 제1다원에 도착했습니다..

앞의 두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입장료가 있어요 ㅋㅋ그리고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점...


역시 이렇게 더운 시기엔 짧고 편안한 옷이 최고죠^^이제  삼나무숲길을 따라 다원으로 고고!!






가는 도중에 여자 두분이 촬영을 부탁하셔서 도와드리고...
시원스럽게 쭉쭉 하늘로 뻗은 삼나무의 정취를 만끽해봅니다...산림욕이 이런거죠 별거있나요 ㅋ

여름 "보성녹차밭"의 필수 3코스!!




삼나무들이 정말로 시원스럽게 쭉쭉 뻗었죠?...멀리 자연스러운 모델 한분이 간접적인 도움을 주셨군요^^ 삼나무숲길은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더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숲길들입니다...




녹차아이스크림 한사발을 해결하고...제1다원의
녹차향기를 느껴보겠습니다..


방향표지판 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영화,드라마,CF
에서 너무나도 많이 등장해서 안면이 많은...정말 멋진 녹차밭^^



아이폰을 만지작거리는 로렌양...검색 삼매경에 빠졌나봐요^^




사실 여기서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점프샷"찍어주기 놀이를 했었는데요.. 사진이 워낙에 개판이고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제외시켰답니다 ㅋㅋ




내려가는 계단에서 장난중인 로렌양^^



여기서도 조금은 무식한 날리기 "점프샷"을 찍었는데..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ㅋㅋ



삼나무숲길 옆으로 조금만 가면 "대나무 숲"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녹차밭말고도 이렇게 대나무숲도 있습니다만...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ㅠㅠ몇컷찍다가 그냥 도망왔습니다 ㅋㅋ 

겨울철인 지금은 아마 눈도 쌓이고 특이한 녹차밭의 분위기를 체험할수 있을텐데요...개인적으론 역시 녹차잎이 초록빛이 자욱한 시기가 보성 녹차밭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엔 가장 적절한 시기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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