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조회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운행중인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고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다보면 '요금'에 대해서 무뎌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이패스 서비스가 시작된지도 어느 덧 8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는데.여전히 사용안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에 창원에서 부산을 다녀오던 길에 요금이 천원이상일 때도 있고..천원도 안될 때도 있길래..어떻게 된거지? 지금이 할인이 되는 시간인가? 하고 의아해 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도 해보고, 통행료에 대한 할인,할증..그리고 세금 제도에 대해서도 조금 알아보았다.
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있는 요금조회 화면에서 내가 알고 있는 '출발 요금소'와 '도착 요금소'의 명칭만 직접 정확히 입력하거나, 명칭을 모를 경우 검색해서 선택해주면 바로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가 가능하다.
여기서는 서부산 톨게이트에서 장유 톨게이트까지 이동한다고 가정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위와 같이 톨게이트간의 거리와 경로가 표시되는데..차종에 따라서 그 요금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검색한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 결과는 위와 같고, 특히 경차의 경우는 일반 승용차의 반값이다~
차종이 어떤 기준으로 분류가 되는지는 위의 기준을 바탕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타고 다니는 승용차는 1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승합차의 경우는 탑승가능 인원에 따라서 1종,2종,3종으로 구분되며..화물차의 경우도 그 무게에 따라서 구분된다.
먼저..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고속도로 출퇴근 할인제도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무조건 적용되는 건 아니라..고속도로 톨게이트간 거리가 20km미만일 때만 적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대상차량도 1~3종으로 정해져 있다. (지불방법은 무조건 하이패스로만 가능)..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와 제도(할인,할증,세금)
그리고 출근,퇴근 시간에 따라서 할인율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토,일,공휴일은 출퇴근 할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얼마전에 평일 밤9시 조금 넘어서 서부산 톨게이트를 통과후 장유 톨게이트로 빠져나왔는데..원래 1,600원이던 요금이 50%할인되어서 800원이더라^^
반면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할인이 아닌 할증제도가 적용된다. 무려 기본 통행료의 5%가 할증된 요금~ 그런데 그 대상이 1종만 해당된다.
아무래도 주말에 승용차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1종에만 할증을 적용시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차는 1종 차량의 통행료의 50%할인이라고 함)
내용을 자세히 보면, 주말내내 그런건 아니라..일부 시간 한정해서 적용되는 제도라고 하니까..만약 주말이라도 고속도로 요금을 덜 내고 싶다면 그 시간 이외의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같은 화물차라도 화물차에 대한 심야할인제도는 4,5종 차량만 해당되는데..어떻게 보면 야간에 대형트럭이나 트레일러들이 운행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은 경차를 사용할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에 대한 규정이다.
하이패스를 이용해서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차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그 정보가 담긴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하다. 경차의 할인율은 무조건 일반차량은 5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내용이다. 그 등급에 따라서..국가유공자의 경우 '면제'가 되는 대상도 있더라~
물론 무조건은 아니라..'대상'이 되는 차량이 정해져 있으니까 감면혜택을 받으려면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세금관련 내용들이다.
소득공제 및 부가가치세..지출증빙과 영수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이고, 평소에는 이런 부분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니까..꼭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