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4일..

이날 아침 일찍 갔던 대관령 양떼목장
떠나 도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대관령 삼양목장!!


2년전 이맘때쯤 갔던 이후 이곳은 두번째 방문이였습니다.



2년전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클릭!! 정말 그림 같았던 "대관령 삼양목장"



ㅎㅎ 제 주차장에서 부터 예상했지만..역시 이럴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라 주차장이 많이 부족했었는지 잔돌도 전혀 깔려있지 않는 비포장 부지에다가 주차를 했었는데..셔틀버스를 타려고 이곳에 도착해보니...이렇게 긴 줄이 ㅠㅠ 


그래도 아침일찍 양떼목장을 편하게 다녀왔으니..이정도쯤이야^^



한참을 기다렸다가 결국은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에 도착....역시 이곳도 양떼목장 만큼이나 멋진 날씨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풍경 사진을 담고 있는 로렌양^^






저 멀리 바다 가까이 강릉(?)쪽도 다 보이네요 ㅋ



두둥!! 정말 오랜만에 보는 동해전망대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하늘은 금방 또 구름이 끼었다가 좋았다가...풍력발전기의 영향일까요? 운이 안좋으면 안개로 둘러쌓여서 아무것도 안보일때도 있다고 합니다..






축복을 받은걸까요...그때 왔을때도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이날도 그때와 만만치 않게 화창했습니다^^



먹구름이 바로 위에 잔뜩 끼어 있네요...엄청난 면적의 초원위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국적인 풍경이 아닐수 없습니다..예전처럼 울타리에 앉아 사진을 담아봅니다..





혼자
그림 감상중인 로렌의 뒷모습...그런데 확실이 이쪽 방향은 먹구름이 끼어서 별로^^



양떼목장에서는 삼각대를 챙겨가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삼각대를 챙겨갔구요...이렇게 커플샷도 남겼습니다^^



강원 풍력발전단지 안내석입니다...시공사가 유니슨이군요.



버스동해전망대쪽으로 올라오는 이쪽 방향의 하늘은 정말 진짜 그림같습니다...



로렌과 서로 찍어주면서 삼각대 세팅중입니다..






멋진 배경과 함께 커플샷^^ 아무데나 그냥 집짓고 살고 싶어지는 분위기 ㅋㅋ





이제
동해전망대를 뒤로 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내려가 볼까요? 


원래 산책로같은건 없어서 내려올때 셔틀버스가 다니던 길로 내려왔었는데 지금은 울타리를 치고 데크도 깔아서 산책로 멋있게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잠시동안 삼양목장 풍력단지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삼양목장 셔틀버스...원래 저 버스가 셔틀버스인데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경우에는 다른 버스회사에서 빌려서 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날아갈듯 환상적인 "삼양목장"의 가을하늘









동해전망대부터 걸어온 산책로의 끝지점...계속 새로운 이름의 산책로가 이어지더군요...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은 이곳은 국유지네요..대관령목장에서 산림청에 임대를 받아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름의 산책로의 시작....산책로마다 이렇게 이름이 붙어져 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지리산 "둘레길"같은 웰빙 슬로우 걷기 문화 영향도 큰것 같아요...하긴 이렇게 엄청 넒은 목장에서 천천히 여유있게 산책하는것도 나쁘진 않겠더군요 ㅋ





여기서 부터 정문까지는 3.6km...멀긴 멉니다...그래서 우리는 2년전처럼 연애소설 나무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건초더미덤프트럭에 싣고 있는 트랙터..저 건초더미 하나가 제가 알기로 400kg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라고.....



이렇게 약간 높은 언덕에다가 벤치까지 설치해놨습니다^^




산책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저 윗쪽에서 부터 걸어내려왔습니다^^






이날 최고로 환상적이었던 하늘과 구름들...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연애소설 나무쪽으로 가면 갈수록 하늘이 점점 더 쨍하고 판타스틱 해지는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달라진게 있다면...예전엔 이쪽 방향으론 길이 없었습니다..그냥 아무것도 없는 초원이었는데...산책로와 이어지게 만들었네요^^




 


이 사진을 찍은 제가 봐도 하늘이 너무 좋아서 입이 찢어지겠더군요^^



삼양목장 팜플렛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로렌...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도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죠..아마도 이곳에서 영화나 드라마 찍을때마다 이런 표지판들이 하나씩 생기지 않을까요?^^



2년전엔 나무 주위엔 울타리 하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앉을수 있는 벤치로 둘러쌓여있습니다...근데 왠지 꼴보기 싫을 정도로 조잡스러운 느낌을 풍기더군요 ㅠㅠ






하늘이 이정도로 멋지지 않고 안개가 잔뜩 끼거나 비가 내렸다면..삼양목장의 이 많은 변화에 대실망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계단까지도 새것으로 교체한것 같더군요...길옆으로는 울타리까지 쳐져있구...그런데 주차장에는 투자할 마음이 전혀 없었나봅니다..여전히 비포장이더군요..ㅠㅠ



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가기전에 화장실앞에서 반대방향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을 담아보았습니다..우리가 도착했을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성인기준 입장료가 7,000원...좀 비싼편...셔틀버스때문? 그리고 2년전에는 매표소에서 나갈때 무료시식 라면을 줬었는데 지금은 안주더군요 ㅋㅋ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눈덮인 삼양목장의 설경도 꼭 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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