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해외여행을 가면 '구글'지도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애플에서 제공하는 지도 어플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다. 나 역시도 애플 지도는 '무시'하듯이 방치해뒀으니까..
혹시 3D 지도 기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지도는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다음과 네이버는 포기한듯했고..구글지도의 경우는 구글어스와 연계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더라.
호기심에 애플 지도 어플을 만져보았는데 헉! 3D의 표현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모든 지역은 아니고 일부 나라의 특정 지역에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
아이폰의 애플 지도를 실행해보면 파란색 포인트로 내 현재 위치가 표시된다. 이 상태에서 '위성'표시 설정을 하면 둥근 지구 모양으로 그 모습이 바뀌는데, 마치 구글 어스의 첫 화면 같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가까운 일본 쪽을 확대해보면 주요 도시명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3D'라는 작은 표시를 볼 수 있다.
애플 지도로 전 세계를 검색해보니 3D 지도는 북미, 유럽 쪽에 대부분 서비스가 되는 듯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그 외 지역은 언제 될지 미지수)
북미 지도를 확대해서 뉴욕이라는 도시를 확대해보았다. 3D라고 표시된 버튼을 터치해보니 도시명과 함께 'Flyover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더라.
그 바로 옆에 있는 '여행'이라는 파란색 버튼을 터치하면 곧바로 애플 3D 지도가 실행된다.
애플 지도의 사실적인 3D 표현력
그러면 위와 같이 그 도시의 주요 명소를 자동으로 클로즈업하면서 하단에 명칭까지 나타난다. 마치 내가 비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려다보고 있는 느낌이다.
놀라운 건 분명 3D로 표현된 그래픽인데,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상당히 사실적이다.
애플 지도에서 찾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3D 화면이다. 처음 애플 지도를 접한 사람은 이런 모습을 보고 사뭇 놀랄 것이다.
뉴욕과 마찬가지로 명소만 찾아서 클로즈업해주는 '둘러보기' 서비스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일본'만 애플 3D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일본은 워낙 아이폰 사용자가 많아서 일지도 ㅎㅎ
왼쪽 화면은 오사카의 3D 지도를 실행시킨 모습인데.. 화면을 터치하면 아랫부분에 Flyover 둘러보기 종료 버튼이 생성된다.
이 부분을 터치하면 주변 건물의 명칭들이 자세히 표시되고 내가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확대하거나 축소를 해볼 수 있다. (위 오른쪽 화면은 오사카 도톤보리 강)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애플 지도의 3D 기능을 한번 사용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