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나 편의점택배를 제외하고 그 외의 택배사들을 개인이 직접 이용하는 방법은 없다. 물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면 특정 택배사와 계약을 택배 상자 개수당 금액을 정해서 거래를 하면 된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택배를 보내기 위해선 집 가까이에 있는 우체국택배, 편의점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둘 다 '무게'를 측정해서 금액이 결정된다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우체국택배가 유리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편의점택배가 유리하더라.
그래서 딱히 어떤 서비스가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우체국보다 편의점의 수가 훨씬 많고 편의점이 24시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편의점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편의점이라고 해서 무조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내 주변에 있는 편의점을 검색해보면 그곳이 편의점택배 서비스가 되는 곳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편의점택배'사이트로 접속해보면 '편의점 찾기' 메뉴가 나오는데..위치서비스를 켜둔 상태에서 찾기를 해야 정확하다.
아니면 내가 원하는 곳의 정확한 주소를 찾아서 검색해도 상관없다.
특정 지역을 선택해서 검색해보면 아래에 편의점택배 포스트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편의점이 조회되는데...'지도보기'를 터치하면 정확한 위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더라.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편의점이라고 해서 포스트박스가 모두 설치된 건 아니니까..편의점에 가기 전에 포스트박스가 있는 곳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헛걸음을 안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편의점택배 보내는법은 어렵지 않다.
편의점의 포스트박스에서 직접 하나하나 입력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인터넷으로 택배정보를 미리 입력해서 예약한 다음에 편의점에서는 예약번호만 입력해서 송장스티커를 뽑는 방법이 훨씬 편하다.
준비한 택배 포장박스는 모니터 아래쪽 저울에 올려서 무게를 측정할 수 있다.
편의점택배 보내는법, 가능한 곳 검색하기
위 요금은 편의점택배 사이트에 있는 택배 박스 무게별 요금이니까 편의점택배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꼭 참고하면 좋다.
예를 들어서 무게가 1.7kg이 나왔다면 같은 지역으로 택배를 보내면 4,100원이다.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지만, 편의점택배를 자주 이용한다면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200원이 할인되더라.)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포스트박스 제일 윗부분에서 2장의 송장 스티커가 출력된다.
송장 하나는 택배 상자에 붙여주면 되고 나머지 하나는 개인 보관 겸 영수증이다. (계산은 편의점 카운터에서)
위와 같이 송장을 붙여서 포스트박스 옆에 두면 택배 기사가 와서 수거해가는데..편의점택배라고 해서 회사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특정 택배 회사가 대행해주는 24시간 서비스다.
(보통 오후 3시 전에 택배접수를 하면 오후 5시 전에 수거를 해가고, 오후 5시 이후에 접수를 하면 다음 날에 수거를 해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