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


예전에 길을 가다가 예쁜 캐릭터 모양의 방향제를 만져보았는데..재질이 '석고'였다. 이렇게 방향제를 석고로 만들 경우, 그냥 방향제와는 다르게 은은한 향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그냥 석고로 만든 모형에 방향제를 몇 방울 뿌리면서 향을 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방향제 성분을 석고와 섞어서 만든다.



재료만 준비된다면 석고방향제는 다량으로 한 번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차 실내에 장착한 석고방향제는 이전에 거의 본 적이 없는데..차량용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뒷부분에 클립만 매립해서 경화시키면 그게 전부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석고방향제를 만들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몰드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위와 같이 장미 모양과 레고 모양도 있고..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2


미키마우스 머리 모양도 있다^^ 예전에 길에서 도라에몽도 본 것 같은데..다음에는 꼭 만들어봐야겠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3


제일 먼저, 작은 종이컵과 계량 저울을 준비해서 올리브 리퀴드를 부어준다. (당연히 빈 종이컵의 영점조정은 해야 함)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4


약 20g에 맞춰주고~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5


곧바로 프래그런스 오일을 30g 넣어서 총 50g에 맞춰주고 잘 저어준다. (여기서 올리브 리퀴드는 오일이 물과 분리되지 않게 유화시키는 역할을 함.)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6


이번에는 차량용 석고방향제의 주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석고를 개봉할 시간~ 자세히 보니까 내가 사용한 석고는 치과에서 이빨 교정용으로 사용되는 석고 재료였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7


석고 200g를 종이컵에 넣고 물 50g 넣고 섞어줘야 하는데..생각보다 뻑뻑해지더라. 


이때 나무젓가락으로 석고 덩어리가 전혀 남지 않을 만큼 충분히 저어주고 그다음에 유화시켰던 오일을 넣고 1~2분 정도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잘 저어준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8


충분히 혼합된 상태가 되었다면, 이제 고무 몰드에 석고를 부어주면 되는데 이 때, 기포들이 위로 올라오도록 몰드 옆면을 톡톡 쳐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이쑤시개로 석고가 굳기 전에 바닥 부분을 구석구석 찌르듯이 다져준다. (안 그러면 나중에 외부로 노출되는 윗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길 수도 있음)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9


장미 모형의 몰드는 생각보다 석고량이 많이 필요했다. 


석고 200g으로 장미 3개를 완성했지만 어중간하게 남더라. 그런데 첫번째로 석고를 부었던 부분은 이상하게도 잘 굳지 않았다. 


제일 먼저 부워주었는데 제일 나중에 몰드에서 떼낼 수 있었는데 아마도 붓는 과정에서 재료분리 현상이 있었던 모양~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0


차량용 석고방향제를 만들려면 위와 같이 생긴 클립이 꼭 필요하다. 없다면 구멍을 뚫어서 걸어두는 방법도 있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1


석고가 완전히 굳기 전에 차량용 클립을 넣어주면 되는데..자신의 차량의 에어컨 통풍구의 방향을 잘 생각해서 클립의 방향을 결정해줘야 한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



만약 석고가 제대로 굳지 않고 무르다면 클립이 가라앉기 때문에, 올려놓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클립의 앞부분이 석고에 묻힐 정도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2


차량용 클립이 아닌 끈이나 리본을 걸고 싶다면 빨대를 잘라서 꽂아주면 된다. 석고가 완전히 굳기 전에 빨대는 당연히 빼줘야 함.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3


장미모형 몰드에 사용하고 남은 석고를 레고모형 몰드에 부어주었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4


레고모형의 몰드에는 큰 레고말고도 4개의 작은 레고가 있어서 남은 석고를 처리하기에 안성맞춤이더라 ㅋㅋ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5


조절을 잘못하면 흘러넘치는 불상사가 있으니 꼼꼼해야 한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16


재료를 새롭게 준비한 다음에는 미키마우스 머리 몰드를 사용했다. 방법은 똑같다. 몰드만 다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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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몰드에서 석고방향제를 떼어내려면 약 1시간 정도 지난 상태여야 한다. 속다짐을 제대로 안 하게 되면 위와 같이 기포로 인한 작은 구멍들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생김새가 꼭 비누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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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모형도 이제 거의 굳은 상태.. 실리콘 몰드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석고방향제가 밀려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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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모형의 차량용 석고방향제도 완성! 그런데 석고와 방향제용 오일이 완전히 섞이긴 어려워서 그런지 오일분이 약간 밑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20


작은 레고모형도 모두 몰드에서 떼어냈다. 이렇게 일렬로 눕혀놓으니 귀엽다 귀여워~ 


석고가 흰색이라서 별로 안 예쁠 것 같은데 실제로 차량용으로 사용해보면 나쁘지 않더라. (자세히 보면 석고인데 안에 뭔가가 섞여있다는 느낌이 강하긴 하다.)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21


미키마우스 머리모양 석고방향제도 완성!


직접 만들어보는 차량용 석고방향제22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차량용 석고방향제를 만들어서 한자리에 올려두니 기분 좋은 향기가 가득하다^^ 


위와 같이 장미 모양, 레고, 미키마우스 모양의 몰드도 있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실리콘 몰드들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듯.


Posted by 로렌씨
2016.02.24 07:37 러블리102/취미생활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