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


매주 한번 씩 꽃 수업을 받는 로렌이 이번에는 '호접란' 화분 두 개를 만들었다. 


가끔 이렇게 꽃 수업에 부부나 커플이 함께 참여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듯하다. 직접 해보는 것도 좋고 옆에서 가드닝을 하는 모습을 사진 속에 담는 것도 좋고^^ 



원래 '팔레놉시스'라는 이름의 서양란은 우리나라에서는 '호접란'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나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팔라이나(phalaina)’와 ‘모양’을 뜻하는 ‘옵시스(opsis)’의 합성어라고 한다. 즉, 나방 모양의 꽃이라는 의미다.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는데..원산지는 '인도네시아'.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1


얼마 전에 로렌이 직접 가드닝했던 호접란(팔레놉시스) 화분 두 개~ 


하나는 검은색.. 다른 하나는 금색의 화분인데 크기가 달랐다. 호접란의 큰 특징은 저런 모습으로 꽃자루가 길게 자라는데 수십 송이의 꽃이 무리 지어서 핀다. 


꽃 색도 흰색, 짙은 분홍, 노랑색..반점 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2


보통 저런 모습으로 꽃 도매점에서 가져오는 모양이다. 호접란 모종이 투명 컵 속에 들어있지만 이미 밑부분이 뚫려있어서 그냥 화분에 심으면 된다. 


가드닝 시작 전에는 저렇게 호접란 꽃이 있는 윗부분이 망가지지 않도록 테이블 끝부분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3


제일 먼저 화분속에 흙이 아닌 나무 톱밥을 넣어준다~ 그 위에 호접란 모종이 올라가야 하기에.. 톱밥의 양조절을 해야 한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4


톱밥을 넣어주었다면 그 위에 호접란 모종을 조심스럽게 올려두고..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5


또 다른 모종을 하나 더 화분에 넣어준다. 화분 하나당 두 개의 호접란 모종이 사용되었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6


위치를 제대로 잡았다면 이제 화분의 빈 부위에 나무 톱밥을 채워 넣어줄 차례~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7


나무 톱밥이 구석구석 들어가도록 꼬챙이를 사용해서 쑤셔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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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톱밥 위에 '이끼'를 덮어준다. 이끼가 필요한 이유는 호접란의 수분 유지를 위함이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9


이끼가 축축해질 정도로 분무기로 흠뻑 적혀 주면 된다. 호접란은 매일 물을 주면서 관리하는 것은 아니고, 이끼를 손을 만졌을 때 축축하지 않으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10


마무리로 예쁜 조약돌 몇개를 화분에 올려두면 호접란 가드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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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이 만든 첫 번째 호접란 화분이다. 꽃꽂이에 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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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화분도 같은 방법으로 가드닝을 해줬다. 다른 점은 화분이 조금 크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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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란(팔레놉시스)를 자세히 보니까.. 정말 나방같이 생겼다^^ 최대한 꽃머리는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꽃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니까~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배우기14


보라색의 호접란 모종 2개를 화분에 넣고 나무 톱밥을 부어주는 로렌~ 꽃자루가 워낙 길게 자라기 때문에 단단한 꽃대'에 묶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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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챙이로 쿡~쿡~ 꽃이 피어있는 시간이 길어서 '선물'용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 호접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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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를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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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위에 물을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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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을 올려서 두 번째 호접란(팔레놉시스) 가드닝 작업도 끝났다. 자세히 보면 호접란의 녹색잎에 하얀 물 때가 보이는데..이 때는 '광택제'를 뿌려주면 때가 지워지고 잎의 광택이 유지된다.


호접란은 1년에 2매정도의 새잎이 나오는데 짙은 녹색이다. 한 잎의 수명은 2년이고 이후에는 노랗게 변하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뿌리의 수명도 2년~ 호접란을 고를 때는 되도록이면 꽃잎이 두꺼운 품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꽃잎이 얇은 품종은 꽃이 금방 시든다고 하더라.


Posted by 로렌씨
2016.05.26 07:33 러블리102/취미생활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