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경은 8백년 전... "달마대사"가 엄청난 무술과 내공의 소유자 였다는 설정..

그런 이유 때문로 달마대사유해를 갖게 되는 자만이 최고경지의 무공을 얻을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서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각지의  검객들이 마구 모여들게 되고 칼부림은 쭈욱~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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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단의 일원이었던 한 여자...하지만...그녀는 자신의 사부에게 반기를 들고 유해를 빼돌려서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이곳저곳에서 그녀가 가진 달마대사 유해 절반을 노리는 또 다른 암살자들과의 만남...그러나 휘어지면서 찌르는 그녀의 검술에 누구도 당해내지 못하고...추풍낙엽처럼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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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핵심인물인 두 사람의 만남...양자경정우성은 실제나이가 거의 띠동갑차이 입니다^^

 

양자경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최고의 여배우며...액션+감정선을 살린 진지한 연기로 정평이 나있지만..이 영화에서는 "왜 그녀가 이 역할을 맡아야 했을까? 다른 젊은 여배우가 맡아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눈에는 캐스팅미스로 비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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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순수해 보이는 그들의 만남^^이미 관객들에게 정체가 들어나 있는 양자경..암살단에서 빠져나오려는 여자 검객이 성형수술을 해서 양자경으로 변신했습니다...근데 성형후유증인가요?

 

이전과 다르게  늙어보이네요 ㅠㅠ뭔가 있을것 같으면서도 어리버리하고 순진하게만 보이는 정우성...비가 도와준 잦은 만남을 계기로 그들은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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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들어나는 정우성의 정체...잘생긴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변하는 순간 정말 180도로 멋지게 돌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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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누군지 전혀 알리가 없는 양자경...그녀의 눈에는 순수해보이기만 한 남편이 다칠까봐서...위기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자신이 먼저 본색을 드러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의 존재가 자신을 쫓고 있는 암살단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영원히 지속될줄 알았던 평화로움이 산산조각나면서 핏빛 소용돌이속으로~~

 

영화리뷰 "검우강호"의 주인공은 양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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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단의 같은 동료였던 여문락양자경의 대결...얼굴은 바뀌었으나 무술실력은 변함이 없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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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정우성... 

 

달마 유해중 그 반쪽을 보관하고 있던 정우성의 아버지가 양자경이 속해있던 암살단에 의해 살해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던 정우성은 원래 자신의 얼굴도 뜯어고치고 시장에서 우편물 배달원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었던 거죠..

 

정우성의 이야기를 듣고 그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양자경은 되묻습니다..사랑한적 없었냐?라고..사랑의 감정으로 결혼한건 분명한데..양자경의 정체를 알게 된건 그 이후..우연이자 필연이 아니었을까요?..

 

그전부터 알았다면 결혼할 이유가 전혀 없었겠지요^^후에 알았음에도 바로 복수를 하지 않은건..아마도 암살단이 그녀 주위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바닥에서 오래되고 무더진 칼을 꺼내더니 숫돌에 갈면서 여유를 부리던 정우성의 모습에 같잖다는듯이 비웃기만 하던 여문락서희원...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직감하게 되지만 이미 늦었죠...사실은 엄청난 내공의 검술을 갖추고 있던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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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이었고 처형당할 몸이었으나...암살단 두목의 손에 이끌려 암살단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서희원...정말 동안이네요..

 

"꽃보다 남자" 시절와 비교해보면 거의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약간 싸이코같은 캐릭터..이 여자는 툭하면 벗고 남자를 유혹하려고 듭니다 ㅋㅋ 벗는게 주특기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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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문락...이 배우도 상당히 멋진데 정우성 때문에 묻혀가는 듯한 느낌 ㅋㅋㅋ 게다가 정우성때문에 저세상으로...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복면쓰고 등장하는 암살단의 두목의 정체가 내시라니 정말 우습더군요.

 

70~80년대 중국무협영화를 새롭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있는 "검우강호" 그 시절 유행했던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

"복수"가 영화의 주제였습니다~

 

그때의 영화들과 비교하면 "액션씬"이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게 강화되었다는 그 정도? 간혹 칼싸움 장면 중간 중간에 갑작스런 정지영상들이 긴장감을 떨어지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었습니다..

정우성은 후반에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까지는 주연도 조연도 아닌 애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체를 드러낸 이후...갑자기 주연급으로 확! 떠오르는듯하지만...양자경의 남편을 위한 "사랑"의 힘으로 후반에 또

주변인이 되어버리더군요 ㅋㅋ 결국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양자경"!!

 

어쨌든 이 영화로 인해서 중국내 정우성인지도가 상상히 급상승 하지 않았을까요? 양자경이 맡은 배역은 성형수술 대실패...정우성이 맡은 배역은 성형수술 완벽 성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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