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기준점 회전으로 똑같이 만들기(각도 몰라도 됨)

가끔 회전된 캐드도면을 편집하기 편하도록 다시 회전을 시켜야할 때가 있다. 지적도의 일부를 불러와서 가로 혹은 세로로 돌려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이미 회전된 편집용 도면과 일치시키려고 한다면 정확한 각도를 알아야만 회전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실제로 각도를 전혀~ 몰라도 상관없음)

 

 

일단 회전 '기준점' 설정만 할 줄알면 회전시켜서 100%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자~ 위와 같은 도면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좌측이 어느 지적도상의 경계선이고, 우측이 그 경계선을 불러와서 편집하기 쉽게 만든 도면이라고 했을때. 좌측의 도면을 회전시켜서 오른쪽과 똑같이 만들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제일 중요한 부분은 회전을 시켜줄 '기준점'을 선정이다.

 

여기서는 원래 모습의 도면 제일 밑부분과 회전된 도면의 제일 좌측부분을 기준점으로 선택했다. 즉, 저 부분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회전시킨다는 의미다.

 

돌려줄 도면의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꿔서 회전기준점을 겹쳐준 상태다.

 

회전시킬 객체를 선택한 다음, 오토캐드의 '회전' 명령어 'ROTATE'를 실행!

 

그러면 곧바로 '기준점 지정'을 해줘야 하는데 이미 정해둔 저 기준점을 다시 선택해준다.

 

오토캐드 기준점 회전으로 똑같이 만들기(각도 몰라도 됨)

 

 

기준점을 선택하면 회전 각도를 지정하라고 나오는데..각도를 전혀 모르니까 무시하고 '참조'(단축키 R)를 실행해준다.

 

그려면 또 참조 '각도'를 지정하라고 하는데..이 때는 기준점을 한번더 클릭해주면 된다.

 

그 다음은 두 번째 점을 지정해야 하는데.. 기준점을 기준으로 회전을 시켜줄 점을 선택해주면 된다 (나중에 회전후 겹쳐질 수 있는 어떤 점이라도 상관없다.)

 

마지막..세 번째 점을 지정하는 과정이다. 당연히 회전되어 겹쳐질 수 있도록 두 번째 점과 똑같은 부위(회전된 도면)을 선택하면 된다.

 

실제로 해보면 처음에 지정한 기준점을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회전하면서 겹쳐지려는 모습이 눈에 표시됨.

 

짜안~ 오토캐드 기준점 회전으로 똑같은 도면 만들기 성공! 이 방법만 숙지하고 있으면 각도를 전혀몰라도 편집된 도면을 다시 회전한다거나 그 반대로 작업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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